최종편집 : 2024-04-29 09:30 (월)
뉴욕· 서울아트쇼 전시 김영화 화백 "2022년 최고의 아름다움으로 마무리"
상태바
뉴욕· 서울아트쇼 전시 김영화 화백 "2022년 최고의 아름다움으로 마무리"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2.12.23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골프 그림을 현대적 화법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김영화 화백이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서울아트쇼에 자신의 대표 테마인 '마법의순간' 작품을 출품했다.

김 화백의 30여 점의 작품은 오는 25일까지 코엑스 A홀 부스번호 73번에서 전시된다. 

그의 작품은 수묵으로 표현된 잔잔한 그림으로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치유의 에너지를 전해주는 단아하면서 오묘함이 담겨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영화 화백의 작품은 이외에도 한국인 최초로 뉴욕 첼시에 있는 하이라인나인 갤러리에서도 이번 달 29일까지 전시된다.
 

김윤섭 미술학 박사는 "김영화의 그림을 한마디로 묘사하기가 쉽지 않다. 단순한 화면의 추상화라고 하기엔 너무나 생생한 감정까지 느껴지고, 실감나는 구상화라고 하기엔 정의할 수 없는 모호한 정경(情景)이다. 마치 자연의 리듬을 활용한 무기교의 기교나 박석(薄石)의 미학이 연상된다"고 했다.

이어 "무거운 고요함이 감돌면서도 청명하고 화려한 기운이 충만한 그림이다. 아마도 우리 옛말 중에 ‘검이불루화이불치(儉而不陋華而不侈)’라는 표현을 빗대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검이불루화이불치(儉而不陋華而不侈) 김부식의 삼국사기 백제본기와 조선경국전에 등장하는 고사성어로 백제와 조선의 미(美)를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음'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오는 30일 엘리에나 호텔 2층 컨벤셜홀에서는 김 화백이 준비한 특별한 송년회가 준비돼있다. 그는 "옛말에 좋은일에는 잔치를 열어서 식사를 대접하며, 서로 정을 나누듯이 음악가들과 함께 공연을 하며 새해 콜라보 할 기업을 발표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이래하 플루티스트, 가수 장수애, 함현진 마술쇼, 박인숙패션쇼, 선아예술단 최혜경 이사장의 특별공연과 드로잉 쇼가 펼쳐진다. 김 화백의 작품의 경매도 진행되며 벌어들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