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한국의 전통 라이프 스타일을 전하는 『월간한옥』을 발행하고 있는 헤리티지 기업 에이피씨웍스가 우리나라 전통 물감 '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색-채색상자 화원> 상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봉채'는 천연의 재료로 제작되는 전통 물감으로 현재까지 민화 등에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생산이 끊긴 것을 에이피씨웍스가 우리나라 염색 장인과 협력하여 현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에이피씨웍스 관계자는 “<오색-채색상자 화원>은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시즌 3’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유명한 명민호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하여 내년 초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한국의 자연과 도심을 감성적으로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명민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도시와 풍경을 다채롭게 그려낸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피씨웍스는 2015년부터 발행한 『월간한옥』을 통해 한국의 정체성을 담아내려는 시도를 해오고 있으며, <서울한옥박람회>,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복상점>등의 기획, 운영을 통해 헤리티지 분야를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다. 이번 <오색-채색상자 화원> 역시 이러한 사업영역 확장의 일환으로, 우리 문화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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