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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시흥시, 'SNU 배곧 아트큐브' 기획전시 ‘청년 뉴 웨이브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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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시흥시, 'SNU 배곧 아트큐브' 기획전시 ‘청년 뉴 웨이브展’ 성료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2.12.13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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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예술 물결 이끌어 나갈 청년 작가 3인의 작품세계
특별한 오브제 등장·동화 같은 작품 세계·일상 속 낮과 밤의 아름다운 모습 포착까지
젊은 세대 작가들의 창의적 표현 눈길끌어
사진 = 왼쪽부터 김지언 작가, 심지수 작가, 김채성 작가
환하게 웃고 있는 청년 작가 3인의 모습. 왼쪽부터 김지언 작가, 심지수 작가, 김채성 작가.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핸드메이커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새로운 예술 물결을 이끌어 갈 청년작가들의 전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시흥시는 ‘SNU 배곧 아트큐브’ 하반기 기획전시 ‘청년 뉴 웨이브展’을 지난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SNU 배곧 아트큐브에서 개최했다.

‘SNU 배곧 아트큐브’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한 기획전시다. 신진 청년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각예술 활성화 도모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3인의 청년 작가(김지언, 김채성, 심지수)가 선정되어 젊은 감각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공동 전시 형태로 선보였다.
 

‘SNU 배곧 아트큐브’ 하반기 기회전시 ‘청년 뉴 웨이브展’ /핸드메이커 

못을 의인화해 사람과의 관계와 현대사회 이면을 형상화한 김지언 작가의 <Sharp_빛>부터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속 세상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세계를 그림으로 담아낸 김채성 작가의 <동화의 방>, 흘러가는 일상 속 낮과 밤의 특별한 감성을 포착한 심지수 작가의 <Day n Night : 낮과 밤의 온도>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청년 뉴 웨이브展’은 청년 작가가 주도하는 새로운 예술 물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특히 3인의 청년 작가 모두 젊은 예술인다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김지언 작가는 오브제 ‘못’을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현대 사회의 이면을 표현한다. 못을 작품 전면에 활용한 계기도 특별하다. 늦은 시간까지 작업하다 작업실 한구석에 구부러지고 녹슬어 있던 못에 주목하게 된 김 작가는 못에 감정 이입하며 사람의 여러 생각을 이를 통해 담게 됐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김지언 작가 /핸드메이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김지언 작가의 작품 /핸드메이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김지언 작가의 작품 /핸드메이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김지언 작가의 작품 /핸드메이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김지언 작가의 작품 /핸드메이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김지언 작가의 작품 /핸드메이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김 작가는 그간 작품 활동과 문화예술 사업을 병행해 나가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감정을 중심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다.

김채성 작가는 자신이 꿈꾸는 동화 같은 세상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그의 작품에는 바다와 자연이 주요 모티브로 등장하며, 아름다운 지구를 꿈꾸는 젊은 작가의 순수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김채성 작가의 작품 /핸드메이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김채성 작가의 작품 /핸드메이커

김 작가는 발달장애를 가진 예술인이지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 세상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계기를 가졌다. 김 작가의 작품 속 가장 눈에 들어오는 모티브는 ‘물고기’다. 작업 초기엔 물고기 위주의 그림을 그렸으나 점차 자신의 예술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 기회전시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김채성 작가의 작품. /핸드메이커 촬영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김채성 작가의 작품 /핸드메이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김채성 작가의 작품 /핸드메이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김채성 작가의 작품 /핸드메이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전시된 <동화의 방>은 김 작가의 세계관이 표현된 작품으로 누구나 어린 시절 한 번쯤 꿈 꿔왔던 마법 같은 세계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김 작가는 발달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디스에이블드와 아트림의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심지수 작가의 여러 피사체가 담긴 작품들은 아름다운 낮과 밤의 무드를 전달해 준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작가가 선보인 작품들은 일상 속 혹은 여행지에서 담아낸 낮과 밤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했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심지수 작가의 작품 /핸드메이커 
‘청년 뉴 웨이브展’에서 심지수 작가의 작품 /핸드메이커 

심 작가는 여러 피사체가 가진 한낮의 햇빛과 온도를 반영해 다양한 색감으로 풀어냈고, 어두운 밤의 순간에 더욱 빛나는 반짝임과 자유로운 밤의 감성을 뷰 파인더에 담아내 기록했다.

‘SNU 배곧 아트큐브’ 하반기 기회전시 ‘청년 뉴 웨이브展’은 현재 성황리 종료되었으며 청년 작가 3인의 특별한 작품 세계를 담아 더욱 의미를 더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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