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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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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작 전시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12.12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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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제공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작 전시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 ‘결’·‘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모든 전통공예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유서 깊은 공모전으로, 전통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통공예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등용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전승공예대전에는 전통공예 12개 분과에서 총 311작품이 접수되었으며, 1차 심사와 대국민 인터넷 공람, 전문가 현장실사, 2차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통령상을 비롯한 7개의 본상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심사 결과 ▲대통령상에는 김명자 작가의 ‘불복장’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정교하고 뛰어난 바느질 솜씨로 제작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전승 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극찬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책거리 병풍을 자수로 표현한 임미선 작가의 ‘책거리 8폭 병풍’이 기법과 색채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다섯 가지 농담의 맑은 홍색들을 전통방식 그대로 제작한 남혜인 작가의 ‘홍화염색’이, ▲문화재청장상에는 다양하고 독특한 기법으로 궐어와 연꽃을 멋스럽게 장식한 유용철 작가의 ‘분청 인화 어문호’가 선정되었다. ▲국립무형유산원장상에는 아홉 종류의 동물들이 총 99마리 그려져 길상의 의미를 담은 우주희 작가의 ‘서수낙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에는 목가구인 책장에 사군자와 당시(唐詩)를 입사 공예기법으로 정교하게 장식한 김선정, 김문정 작가의 ‘은입사 장식문 책장’,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상에는 의장용 관복, 탕건, 갓을 보관하기 위한 상자를 지공예 기법으로 만들고 장식한 박금자 작가의 ‘관복함, 탕건집, 갓집’이 선정되었다.

우리 전통공예 기술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작 전시는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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