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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전시 준비한 문화비축기지, T5 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 등 만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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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전시 준비한 문화비축기지, T5 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 등 만날 수 있어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2.12.08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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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 중 이성민 작가의 작품 /서울시 제공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문화비축기지가 연말연시 풍성한 전시를 준비했다.

서울시는 지난 7일 문화비축기지 탱크에서 다양한 3개의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문화비축기지 T1에서 전시 <더블 스피릿>, T4에서 전시 <세대 간 기후범죄 재판소(CICC) : 재판정에 선 법>, T5에서 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을 만나볼 수 있으며, 3개의 전시는 연말 내내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비축기지는 시민들이 공원을 산책하면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특화공원’이다.

2022년 문화비축기지에서 치러진 전시는 총 9개로, ‘시대와 문화사’를 특화로 하는 3개의 T5 기획전과 아트랩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의 전시, 그리고 예술제 협력전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말연시 그중 3개의 전시를 문화비축기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T1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 <더블 스피릿>은 아트랩 전시기획공모 선정작으로 안보미 작가의 개인전이다. 사모아, 하와이, 한국의 여러 해안가 지역 등 태평양을 둘러싼 지역의 토속신앙 공동체에서 발견되는 ‘젠더’ 캐릭터에 대한 인류학적 탐구를 담고 있다.
 

전시 <더블 스피릿> 포스터 /서울시 제공

T1에서 열리는 본 전시는 12월 11일부터 1월 8일까지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12시부터 18시까지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T4 전시 <세대 간 기후범죄 재판소(CICC) : 재판정에 선 법> 역시 아트랩 기획전시공모 선정작으로 문화비축기지가 과거 ‘석유비축기지’였던 역사성으로부터 ‘화석 자본주의’와 그로부터 혜택을 받은 화석 엘리트들이 주도한 ‘기후범죄의 현장’을 소환한 재판정으로 전시를 구성한다.
 

전시 <세대 간 기후범죄 재판소(CICC) : 재판정에 선 법> 포스터 /서울시 제공

T4에서 열리는 본 전시는 오는 1월 1일까지이며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T5 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은 작가 김미련, 이성민, 동인천탐험단 등 총 3인 팀으로 이들은 누군가가 자리했던 장소 혹은 보편적 생활공간으로서 ‘도시’를 탐험하고 연구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리적․역사적 환경(지역성, 근현대사, 가족)과 흔적 발굴(기억의 추체험)을 통해 삶의 터전에 대해 생각해 보고, 공동의 기억으로 연대의식을 생성하는 과정들을 영상 20점, 자료 70점, 평면(사진, 드로잉) 45점 등 총 135점의 전시물을 통해 보여준다.
 

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 포스터 /서울시 제공

T5 기획전은 동시대 전시 주제를 이해하고 예술가들의 생각과 작품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일 2회 전시설명 프로그램(14:15, 16:15)을 운영한다.

오는 1월 29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 휴관이다.

이용남 서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삶이 어려울수록 마음을 든든히 할 수 있는 자기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하는 세 개의 전시에서 우리의 삶과 사회, 역사에 대한 인식과 희망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비축기지에서는 공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화비축기지 탱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통해 문화 감성을 충전해 보면 어떨까.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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