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2022 해외 홍보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에 선정된 아트플랫폼 동화의 소리오페라 시리즈 <광대가(廣大歌) 리골레토> MV가 5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광대가(廣大歌) 리골레토>는 판소리와 무가(巫歌), 정가와 같은 한국의 소리를 베르디 원작 오페라와 긴밀하게 융합하여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소리오페라 시리즈이다. 이는 다수의 공연 실적을 바탕으로 관객들과 공연계에서 인정받은 독창적인 전통예술 작품이다.

한국의 소리 중 판소리는 노래와 대사의 반복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문학과 음악, 그리고 연극이 긴밀히 결합된 총체적 예술이라는 점에서 서양의 오페라와 유사하다. 동화 측은 이러한 장르적 특징을 바탕으로 본 작품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고려하여 제작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연 이해에 어려움이 없도록 번역 및 해외연수 경험을 보유한 실력가들을 섭외하여 모든 콘텐츠들에 영문 자막을 삽입했으며, 추후 해외 마켓과 페스티벌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해외 아트마켓,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인 리골레토, 공작, 질다, 선관의 주요 넘버들을 담은 뮤직비디오와 공연 출연자들의 공연 소개, 역할 소개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합한 영상 콘텐츠 4건과 본 작품의 전체적인 공연 하이라이트 1건, 총 5건의 영상콘텐츠로 구성됐다. 더불어 공연 기획 의도, 공연 사진, 출연진 소개 등을 담은 공연 프로그램북을 제작하여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아트플랫폼 동화 대표이사 서유석은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자사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예술을 꿈꾸고 있다. 앞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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