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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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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11.0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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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현황 /문화재청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화석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4일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고,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은 포항 남구 동해면 금광리의 국도우회도로 건설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에서 부산대학교 김항묵 교수팀에 의해 발굴됐다. 발굴 이후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옮겨져 2011년부터 3년간 이물질 제거, 약품 도포, 파편 접합 등의 보존처리 후 국립문화재연구원 천연기념물센터 수장고 내에 보관됐다.

해당 나무화석은 나이테의 경계와 폭, 내부 관과 세포의 배열 특성 등을 종합해 볼 때 나자식물(밑씨가 씨방에 싸여있지 않고 밖으로 드러나 있는 겉씨식물) 중 측백나무과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지금의 메타세쿼이아 또는 세쿼이아와 유사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나, 정확한 결론을 얻으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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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은 높이 10.2m, 폭 0.9∼1.3m로 전 세계 다른 나무화석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또한 다수의 옹이와 나뭇결, 나이테 등 화석의 표면과 단면이 거의 원형의 상태로 잘 보존돼 있어 약 2천만 년 전 한반도의 식생과 퇴적 환경을 이해할 수 있고, 표면에서부터 중심부로 갈수록 화석화의 정도가 달라 목재의 화석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대형 나무화석은 해외에서도 천연기념물 또는 국가공원 등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소중한 자연유산인 만큼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역시 우리나라 최초의 나무화석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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