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2:15 (일)
문화재청, 화석·암석 등 지질유산 1,507점 국가 귀속
상태바
문화재청, 화석·암석 등 지질유산 1,507점 국가 귀속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11.01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측 상단부터) 구상화강편마암, 공룡알둥지 화석, 용암수형, 감람암포획 현무암 /문화재청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문화재청은 화석·암석 표본과 같은 지질유산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국가 관리체계 아래 국민이 쉽게 공유·순환할 수 있도록 국공립기관 등에서 보관 중인 지질유산 중 가치가 높은 1,507점을 국가 귀속했다고 밝혔다.

지질유산은 매장문화재이자 소유자가 없는 자연유산으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국가 귀속 관리되어야 하나, 그간 지질유산은 고고 출토유물과 달리 국가귀속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훼손 및 은닉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문화재청은 지질유산의 적법한 국가 귀속 양성화를 위해 지질유산 표본을 보관·관리하고 있는 단체 및 개인에게 2020년 9월부터 6개월간 자진신고 기회를 주었다. 신고 기간 동안 접수된 총 4,374점의 표본을 대상으로 문화재청은 표본 정보 확인, 관계 전문가 현지조사, 등급평가 및 유실물 공고 등 국가귀속 절차를 거쳐 22개 기관에서 보관·관리 중인 총 1,507점의 지질유산을 국가 귀속했다.

국가 귀속된 지질유산은 국가귀속 통합관리시스템에 등재하고 보관관리기관 지정, 표본 정보 공유, 위임, 위탁, 대여 및 정기 점검 등 국가관리 체계를 갖춰 관리될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청은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지질유산 표본 전수 조사 및 목록화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지질유산 표본에 대한 가치평가, 유실물 공고 등의 국가귀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국가귀속문화재를 포함해 목록화 작업이 완료된 지질유산 자료는 국민들이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핸드메이커는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적인 기사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문화·예술 작품이 ‘기회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핸드메이커와 동행해 주세요.

후원하기

문화재청은 "한반도 지형 역사와 지금은 사라진 생명체, 고환경 등을 알려주고 해석하는 데 중요 자료인 지질유산을 전수 목록화하고 국가귀속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지질유산을 보호하고 일부 기관이나 개인의 독점적 보관·전시에서 벗어나 정보 개방, 순환전시, 학술연구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