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5:25 (월)
‘제3회 문화재수리기능인 미래전’ 11월 2일 개최
상태바
‘제3회 문화재수리기능인 미래전’ 11월 2일 개최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11.01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회 문화재수리기능인 미래전’ 포스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이하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참여하는 ‘제3회 문화재수리기능인 미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수리기능인 미래전’은 2012년부터 전통문화교육원에서 운영해온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자리이다.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문화재 수리현장에서 문화재를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전문 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재 전통수리기술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교육원은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등 국내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과 함께 실기 중심의 교육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청·모사·옻칠·소목·배첩·철물·도금 및 보존처리 등 박물관 및 전통사찰의 소장 유물을 실측해 전통기법으로 재현한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한식 석공이나 미장, 번와(기와를 잇거나 해체하는 작업) 등 실내 교육이 어려워 실제 수리현장에 위탁한 교육과정을 거친 작품들도 함께 공개해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전통문화교육원은 전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대국민 투표를 통해 홍보물 디자인을 선정하는 등 전시회 준비 과정에서 국민참여와 소통을 통한 적극행정을 실현했다. 전통문화교육원 관계자는 “1년여 간 전통문화교육원에서 교육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국민들과 함께 공예의 멋스러움과 우리 전통수리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3회 문화재수리기능인 미래전’은 11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서울 종로구 마루아트센터 그랜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