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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 대한 새로운 해석, 임정주·윤라희 《Raw Sphere》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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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 대한 새로운 해석, 임정주·윤라희 《Raw Sphere》展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10.28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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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Sphere》 전시 포스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프린트베이커리는 공예가의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공예품 판로 확대를 위해 전시 프로젝트 《Raw Spher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압구정 인근 프린트베이커리 사옥 내에 위치한 PBG 갤러리에서 임정주·윤라희 작가의 전시 《Raw Sphere》가 개최됐다. 공진원과 프린트베이커리는 국내 공예 분야 판로 확대 및 소비문화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2020년부터 협력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 다섯 번째 프로젝트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공예 작가의 신작 제작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만남의 장을 형성하고자 한다.

《Raw Sphere》는 하나의 점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모든 점들의 집합을 뜻하는 ‘구(Sphere)’를 키워드로, 작품의 재료와 물성을 탐구하는 작가 2인이 해석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중첩과 굴절 효과로 오묘한 경계를 표현한 윤라희 작가의 아크릴 작업과 비례·균형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임정주 작가의 나무 작업을 통해 ‘구’의 독창적인 표현 방식을 만나볼 수 있다.

공진원이 이번 전시에서 제작 지원한 두 작가의 작품은 프린트베이커리에 입점 및 판매될 예정이다. 공진원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공예 작품을 대중들이 향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예 작가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유통 및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정주·윤라희 작가의 전시 《Raw Sphere》는 내달 9일까지 프린트베이커리 신사옥에 위치한 PBG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과 프린트베이커리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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