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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예술 경험의 현장, “우리가 만나는 시간” 예술축제 《PACK WEEK 2022》 오는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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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예술 경험의 현장, “우리가 만나는 시간” 예술축제 《PACK WEEK 2022》 오는 26일 개막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2.10.2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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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K WEEK 2022 /PACK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동시대 예술 경험의 현장을 표방하는 예술 축제 《PACK WEEK 2022》가 오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플랫폼엘에서 개막한다.

《PACK WEEK 2022》는 “우리가 만나는 시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행사장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현장감 넘치는 관람 경험을 선보인다. 총 60여 명(팀)의 국내 유망 작가 참여하여 300여 점의 미술 작품을 비롯하여 공예, 디자인 오브젝트, 퍼포먼스 작품을 소개하고 라이브 밴드 공연, 스크리닝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PACK WEEK 2022》는 다채로운 방법으로 창작자와 만나는 세 개의 ‘플로어(floor)’로 구성된다. 벽이 없는 오픈형 부스에서 자율적인 방식으로 현대미술을 직거래하는 OPEN FLOOR, PACK의 시그니처 큐브형 전시 하드웨어에 담긴 현대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CUBE FLOOR, 행사 기간 밤마다 펼쳐지는 실험적인 창작자들의 라이브 무대 LIVE FLOOR가 관객을 맞이한다.
 

김문기 '밀' 145x156x234cm 종이에 스카치 테이프, 2021 /PACK
박현준 '문틈 '350x250x480mm 석기질 점토, 2021 /PACK

OPEN FLOOR에는 강사이, 강우혁, 구지언, 권지현, 김가슬, 김리나, 김문기, 돌돌보이, 로지은, 박승만, 박승희, 박하민, 방효빈, 서민지, 서지민, 소키장, 송다슬, 시현, 아우어타임, 윙크토끼(홍학순), 윤상하, 이빈소연, 이상현, 이선호, 이수이, 이준영, 이진영, 이채우, 지음(이지은), 최규연 등 총 30인(팀)의 미술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기존의 화이트 큐브형 부스와는 다른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저마다 작품을 거래하는 방법을 관객에게 제안한다. 행사장에서 관객은 작가와 직접 만나 작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오픈 채팅을 통해 작품을 바로 구입 할 수도 있다. 회화, 조각, 미디어, 믹스테이프, 아티스트 북, 굿즈 등 원화부터 에디션 및 아트상품까지 다양한 창작물을 폭넓게 선보인다.

CUBE FLOOR에는 가짜, 김기태, 김성연, 다연, 띠로리, 박솜, 박현준, 양지원, 이정빈, 재킴, 정지인, 진솔, 허이서가 함께 한다. 도자, 유리 공예, 목공, 액세서리 등 현대적 공예와 프로덕트 디자인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창작자의 작품을 소개한다. 착용할 수 있는 옷부터 집을 꾸밀 수 있는 디자인 오브젝트까지 일상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는 작품을 관람하고 소장해 볼 수 있다.
 

쾅프로그램 (라이브 퍼포먼스) AP Studio 공연 2022 (사진 mossriss) /PACK

LIVE FLOOR에는 구토와 눈물, 김선오, 김이단, 김학언, 다모, 듀킴, 로스트에어, 박세영, 양윤화, 이선민, 조현서, 최기쁨 & 오도함, 쾅프로그램, 윙크토끼(홍학순)가 참여한다. 《PACK WEEK 2022》가 추구하는 생생한 예술적 교감의 현장성을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섹션으로, 매일 밤 새로운 DJ 파티, 노이즈 공연, 스크리닝, 퍼포먼스,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플랫폼엘 야외 중정과 라이브홀에서 펼쳐진다.

PACK의 디렉터 김윤익은 “예술계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작품 유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주체들간의 커뮤니티 활성화가 동시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본 행사를 “다양한 창작자들과 함께 ‘예술을 사고하고,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축제로 성장시켜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트 플랫폼 PACK에서 주최해온 미술 전시 판매 행사 《PACK》(2017~2019)를 확장하여 올해부터 아트 페어(art fair)와 축제(festival)를 융합한 예술 축제로 새롭게 개최하는 본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22년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참조하면 된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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