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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자연 통해 ‘회복’의 메시지 전한다’…헤릿 갤러리 ‘Recovery’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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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자연 통해 ‘회복’의 메시지 전한다’…헤릿 갤러리 ‘Recovery’ 전시회 개최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2.10.19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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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부터 바로크 음악까지, 여러 아티스트가 재해석한 강진의 멋
APC 월간한옥 제공
APC 월간한옥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우리나라 남쪽 끝에 위치한 강진의 자연을 담은 전시 'Recovery'가 10월 18일부터 을지로에 위치한 헤릿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강진의 자연이 담고 있는 회복의 힘을 사진과 자연물에서 느껴볼 수 있도록 강진의 곳곳을 김기용 포토그래퍼의 시선으로 담았고 플로리스트 신선아 작가가 이끄는 청록화가 강진의 병영마을에서 채취한 풀과 꽃을 설치로 표현했다.

김기용 포토그래퍼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점으로 섬세한 감정과 선명한 색감을 담는 전통문화와 한옥 전문 사진가로 이번 전시에 강진의 백운동 원림, 다산초당, 무위사 등의 사진을 선보인다. 청록화는 신선아 작가가 이끄는 플로리스트 팀으로 식물을 통해 산, 꽃, 동물, 바다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는 작업을 한다.
 

이번 전시를 기념하며 바로크 바순의 김혜민, 하프시코드의 아렌트 흐로스펠트(ArendGrosfeld)가 한국의 사계를 표현한 이중주를 선보이며 강진의 자연이 담고 있는 회복의 힘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바순과 하프시코드는 바로크 시대에 유행한 악기로소규모 공간에서 연주되었을 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여 한옥, 자연과 같은 고유한 아름다움과 조화를 이룬다.

헤릿 갤러리는 전시 공간으로서 지면 매체인 월간한옥과 함께 더욱 다양한 형태로 한국의 유산과 전통이 가진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Recovery'는 헤릿 갤러리의 오프닝 전시이자 10월 28일부터 강진 사의재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8회 한옥건축박람회를 알리는 사전 전시로, 제8회 한옥 건축 박람회는 주제전 '회복의 지혜를 담은 한옥'과 장인작품전, 한옥스케치전, 전통모형전시 등의 전시 프로그램과 대패, 단청, 다도 등 체험 프로그램, '남도 건축기행'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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