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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일출 명소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 명승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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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일출 명소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 명승 지정 예고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10.14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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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 전경 /문화재청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자연유산인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를 마주보고 있는 절’이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은 그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일출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금오산과 바다가 맞닿아 있는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경내는 대웅전과 관음전·용왕전·삼성각·종각·요사채·종무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형은 거북이(금오산)가 경전(향일암)을 등에 짊어지고 남해 용궁으로 들어가는 형상으로, 거북이 등껍질 무늬의 암석들과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숲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그 자체 경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향일암 일출제가 열리는 매년 12월 31일과 1월 1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향일암에서 바라본 일출 전경 /문화재청
향일암 사찰과 괴석 및 동백나무숲 전경 /문화재청

특히 향일암은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하다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사찰로써 우리나라 주요 관음기도도량 가운데 섬 지역 불교문화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사례이기도 하다. 그중 대웅전 뒤쪽으로 5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일명 ‘흔들바위’는 경전을 펼쳐 놓은 듯한 형상으로 이 바위를 흔들면 경전을 사경한 공덕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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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 인근으로는 돌산군관청, 돌산향교, 은적암, 방답진성 및 굴강과 같은 문화유적이 다수 위치해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 또한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전라남도는 1984년 향일암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두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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