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한국도자재단은 도자 관련 그림·시화 실력을 겨루는 ‘제8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에 참여할 초중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는 2015년부터 매년 10월 경기도자박물관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우리나라 전통 도자의 우수성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도자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분야는 초등학생 대상 그림 분야, 초중학생 대상 글·그림(시화)으로 나뉘며 각 분야별 300명씩 총 6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 작성 후 오는 10월 16일까지 온라인 제출 시 참가 접수가 완료된다.

해당 행사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전국 초중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 라이브(LIVE)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10월 22일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며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주제를 확인한 뒤 사전 제공된 5절 도화지에 도자 관련 그림과 시화를 그리면 된다.

완성작은 대회 종료 후 방문 및 우편을 통해 10월 24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으로 접수해야 하며, 작품 접수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참가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1차 온라인,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주제 부합성, 이해력, 창의성, 표현력, 구성력, 성실성 등을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각 분야별로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4점), 특선(6점), 특별상(6점), 입선(36점) 등 총 110점을 선정하고 268만 원 상당의 장학금, 문화상품권, 상장 등을 차등 지급한다. 아울러 수상작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시상식, 특별 전시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아름다운 우리 전통 도자의 미의식을 찾아보며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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