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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원주 그림책 프리비엔날레 10월 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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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원주 그림책 프리비엔날레 10월 14일 개최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2.09.15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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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림책비엔날레 /(재)원주문화재단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원주시와 (재)원주문화재단은 <2022 원주 그림책 프리비엔날레 : 여기는 그림책도시입니다 You are in the picturebook city>를 오는 10월 14일(토)부터 11월 2일(수)까지(20일간)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일대에서 개최한다. 

2021 프리비엔날레에서 세계그림책 수상작과 한국 그림책의 역사 및 동시대 흐름을 탐구했다면, 이번 2022 프리비엔날레에서는 중세도시에서 세계 그림책 문화의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한 브라티슬라바 ․ 볼로냐와 함께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이자 문화도시로서 그림책도시 원주를 탐색하고, 그림책 예술이 지역의 저력으로 작동하는 미래를 경험한다. 두 해에 걸친 모색과 탐색의 프리비엔날레를 통해 지역 공간과 그림책 문화의 공진화를 추구하고 그림책 예술 생태계를 지지하는 2023 원주그림책 비엔날레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주시에서는 2001년 그림책에 매혹된 독자의 자발적 활동을 시작으로 2004년 그림책 전문 작은도서관 ‘패랭이꽃그림책버스’의 200여 명 그림책 전문 자원활동가 배출 및 2014년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 출범 성과에 힘입어 2016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그림책 특화 문화도시 ․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에 선정 가입, 민관협치의 결실로 2021년 국내 최초의 그림책 거점센터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을 개관했다. <2022 원주 그림책 프리비엔날레>는 원주 그림책 시민문화 주체로서의 시민과 그림책 예술가가 나란히 참여하고 즐기며 토론하는 전시와 축제 및 포럼으로 진행된다.
 

2021 그림책비엔날레 /(재)원주문화재단

2022 원주 그림책 프리비엔날레는 원주시 그림책센터 일상예술 이상희 센터장이 아트디렉터를 맡아 전시프로그램, 공감프로그램 총 2개의 섹션으로 구성 진행된다.  먼저, 전시프로그램의 메인 섹션 ‘세계의 그림책도시’에서는 브라티슬라바 · 볼로냐와 함께 원주의 도시 역사 문화를 주도해온 그림책 콘텐츠와 작품이 전시된다. ‘나의 그림책 도시’에서는 기후 위기 속에서 그림책 예술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세계 곳곳의 현존 작가들이 보내온 메시지를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으로 공유한다.

‘그림책도시 원주 아카이브전’에서는 그림책도시 고유의 정체성을 축적하고 확장해온 결과물로서 생애주기별 시민 창작 그림책과 시민 주도적 그림책 문화의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 이미지, 그림책 레지던시 입주 작가 등 원주 지역 신진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관람객이 참여하는 공감 프로그램도 놓칠 수 없다. 2016년부터 발간해온 원주시의 킬러콘텐츠 <한국그림책연감>을 알뜰히 누리면서 2차 콘텐츠를 탐색하는 ‘시민 그림책 연구자 양성 워크숍’, ‘그림책 아티스트 마켓-그림책으로부터 태어난 레어템’ 등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폐막일의 ‘원주 그림책 포럼 7’에서는 그림책 작업의 새로운 시도, 저작권 및 그림책 예술 출판 협력자 이슈와 그림책 작가를 소비하지 않고 초대하는 법 등의 그림책 생태계 담론과 수다 파티를 열고, 2023 원주그림책비엔날레 아티스트 마켓 참가 등록을 받는다.
 

2021 그림책비엔날레 /(재)원주문화재단

2022 원주 그림책 프리비엔날레 아트디렉터 이상희 센터장은 “원주 그림책 비엔날레는 지역에서 자생한 그림책 문화를 기반으로 당대 그림책의 흐름을 발견하고 세계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자 지역민과 지자체의 합의로 발의되었다”면서, “완성도 높은 비엔날레를 준비하기 위한 이번의 두 번째 프리비엔날레를 통해 그림책 예술이 일깨우는 경이와 성찰의 힘으로 시민의 일상이 따스하고 건강하게 운영되는 그림책도시, 도시와 시민의 문화력이 산업경제의 저력으로 작동하는 내일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인사를 전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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