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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갤러리, 《내 마음의 평온을 찾아서》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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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갤러리, 《내 마음의 평온을 찾아서》 展
  • 최나래 기자
  • 승인 2022.09.08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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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포스터/슈페리어갤러리 제공
전시 포스터/슈페리어갤러리 제공

[핸드메이커 최나래 기자 ] 슈페리어갤러리는 각 재료의 물성을 이용하여 작가의 시간과 작업을 중첩하는 제작방식을 선보이는 김규민, 김태화, 은유영의 《내 마음의 평온을 찾아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내 마음의 평온을 찾아서》는 현대사회에서 평온을 구하는 이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고 오랜 시간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변화를 작품의 정체성을 보여주고자 기획한 작가 3인 특별전이다.
 

세 작가의 작품 /유페리어갤러리 제공
은유영, 김규민, 김태화 작가의 작품 /슈페리어갤러리 제공

김규민 작가는 자수 기법으로 실과 바늘을 잡고 캔버스를 통과할 때 내는 거친 소리와 실과 실을 묶고 그 위에 물감을 칠하는 모든 작업 과정을 통해 마음의 평정심을 얻는 작가만의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작가 김태화는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경계면에 대한 사유를 풍경으로 담았으며 풀에 대한 입체적이고 조형적인 작품을 표현했다. 작가가 표현하는 이미지들은 삶의 경험, 기억, 그리움, 이야기들이며 관람자에게 그리운 자신의 경험 이야기들을 끄집어내도록 유도한다.

작가 은유영의 신비로운 색감과 깊이를 알 수 없는 공간감을 작품 속에 표현하고자 자개를 잘게 조각내어 원형이나 사각형의 화면에 규칙적으로 붙여 인고의 시간을 나타냈다.

슈페리어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각기의 재료에 있어 완결된 형태로 형상을 구축하는 인고의 작품을 선보인다"며 "우울과 불안에서 벗어나 마음의 자유를 누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마음의 평온과 안식을 얻을 때 진정으로 평온을 찾고 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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