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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영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한 미술관 교육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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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영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한 미술관 교육 워크숍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8.11.28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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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주한영국문화원(원장 샘 하비, Sam Harvey )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Bartomeu Mari)이 2017년 공동으로 진행했던 ‘한·영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창의적 나이듦’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지털정보실 라운지 달에서 <문화접근성 향상 미술관 교육 워크숍>을 공동 주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한·영 두 나라간 시니어를 대상으로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의 방향성 모색을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3년간 ‘일상예찬, 생생활활을 꿈꾸다’를 통해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환자, 치매환자, 보호자들이 작품 감상 및 제작을 하는 미술관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노인층의 미술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주한영국문화원의 초청으로 이번 워크숍에 함께 하는 휘트워스 갤러리(Whitworth Art Gallery)는 맨체스터 시의회(Manchester City Council)가 주도하는 ‘고령친화도시 맨체스터’ 사업의 파트너로 2007년부터 맨체스터시의 노인들이 우수한 문화와 예술을 접하고 동시에 보건, 복지분야에 예술을 접목하는 문화 제공 프로그램(Cultural Offer programme)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시니어 및 신체적, 정신적 약자를 대상으로 전시 투어를 포함한 ‘커피, 케잌, 그리고 문화(Coffee, Cake and Culture)’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문화적 경험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노인 및 치매 환자의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핸드북을 발간한 바 있다.

‘모두를 위한 미술관 운영’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한국과 영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3일간의 워크숍에서는 한·영 양국의 미술관 교육 전문가들이 현재까지 진행해 온 노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미술관 교육의 전략적 특성화와 미술관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영국의 미술관 교육 전문가이자 다원예술가인 케이트 에글스턴-워츠(Kate Eggleston-Wirtz)는 미술관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3차원 설치미술을 통한 사회 참여형 예술 및 건강 프로젝트, 그리고 치매 환자를 위한 회상 작업 및 창의 활동 프로젝트 등 치유를 위한 예술을 소개한다. 또한 국립경주박물관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박물관 교육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경주시 보건소의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도란도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기획한 바 있다.

주한영국문화원장 샘 하비는 “이번 ‘문화접근성 향상 미술관 교육 워크숍’을 통해 미술관이 창의적 고령화를 위해 노인들에게 사회적 접촉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령화로 인해 파생된 가장 큰 사회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있어 미술관의 역할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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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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