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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서초동 매미'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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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서초동 매미'展 개최》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2.08.1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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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매미'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청년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시각예술 전시기획’ 공모를 통하여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공모에 당선된 청년예술가들은 도시의 유휴공간인 지하보도라는 공간에서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2022년 세 번째 기획전에서 4명(기획자: 박종일 / 참여작가: 김지용, 신호철, 심은지)의 청년예술가들은 ‘매미’라는 대상이 지니는 다양한 면을 작품에 담아냈다.

김지용 작가는 일주일의 삶을 위해 7년의 세월을 견디는 매미의 생애에 작가의 삶을 투영하여 바라본다. 김지용 작가는 작가(여기서 말하는 작가는 미술가이다)가 매미와 같은 것이라고, 매미와 같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땅속에서 7년 동안 부단히 껍질을 벗겨내고 나무 위로 올라와 일주일 울다 죽는 삶을 작가들의 삶에 겹쳐보고는 했다. 
 

전시 전경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반면 신호철 작가는 매미의 일주일의 삶에 집중된 욕망, 성취를 예술가의 방법으로 보여준다. 매미의 전반적인 삶이 예술가의 삶이라 했다면, 신호철 작가는 매미의 일주일의 삶에 집중된 작업을 보여주려 한다. 가장 본능적으로 자신의 욕망과 표현, 성취에 관한 것들이다.

심은지 작가는 일주일이라는 기간 동안 변변한 집 없이 수명을 마치는 매미에서부터 반향되어 ‘서리풀갤러리’가 위치한 장소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예술의 최전선에 위치한 예술의전당과 현실의 삶, 인간이 사는 집들이 모여 있는 곳을 연결하고 있는 공간을 재해석한다.
 

전시 전경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관계자는 “여름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생각나는 ‘매미’라는 소재를 포착하여 집, 욕망, 예술가의 의미를 담은 MZ세대 작가들만의 위트 있는 전시이다. 또한 작가들이 함께하는 전시연계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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