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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다원예술 2022 《미술관-탄소-프로젝트》 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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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다원예술 2022 《미술관-탄소-프로젝트》 19일 개최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08.1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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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2 ‘미술관-탄소-프로젝트’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기후변화에 대한 미술관의 고찰을 담은  《미술관-탄소-프로젝트》가 오는 1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4월 미술관의 중장기 비전과 중점 방향을 발표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미술관이자 생태 미술관으로서의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 과거 미술관의 전시는 미학적 의의, 관람객 수와 만족도 등에만 주력했고 하나의 전시가 만들어지기까지의 환경적 영향에는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기후변화 문제가 전 지구적으로 중요해진 오늘날,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간과하지 않고 문제를 대면하는 관점과 태도를 고민하고자 한다. 미술관-탄소-프로젝트는 기후변화와 탄소 배출량 문제에 전 세계가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미술관의 전시 운영과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하나의 전시가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전시 관련 활동을 중심으로 발표·토론·워크숍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시 관련 활동으로는 ▲작품 제작 ▲전시를 위한 출장 ▲작품의 포장과 운송 ▲전시 조성공사 ▲홍보인쇄물 제작 ▲전시장 에너지 사용 ▲관람객의 이동 ▲작품의 반출 ▲전시 관련 폐기물 처리 등이 있으며 탄소배출량 산정의 시대적 배경과 산정 방식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논의에는 탄소배출권 전문기업 에코아이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전시 디자인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기후변화 측면에서 미술관의 전시 디자인과 운영 방향성에 대해 고민한다. 이어 ‘미술관 ESG’를 주제로 기업 활동의 비재무적 성과인 환경적(E), 사회적(S) 영향과 지배구조(G)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현시대에서 미술관이 ESG를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ESG와 미술관이 어떻게 연결될지, 혹은 미술의 본질과 충돌할지, 미술관의 이해관계자는 누구일지 등을 논의하게 된다.

관객이 참여하는 워크숍으로는 플라스틱·균사체·톱밥·소변 등 재료의 특성과 활용 가능성을 공유하는 ‘미래의 재료를 만나다’와 240여 명의 시민과 미술관 담당자가 릴레이로 참여하는 정책 디자인 실험 ‘시민이 상상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탄소중립’ 등이 마련돼 있다. 프로젝트의 모든 결과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연내 관련 자료집이 출판될 예정이다.

 《미술관-탄소-프로젝트》는 8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되며 세부 내용 및 일정은 미술관 누리집 또는 프로젝트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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