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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포함 15개 기관 ‘한복근무복’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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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포함 15개 기관 ‘한복근무복’ 도입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08.16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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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한복근무복 착용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하는 경복궁, 창덕궁 내 문화상품 판매매장에 한복근무복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재단의 문화상품 판매매장 종사자는 지난 8월 1일부터 한복근무복을 입고 고객을 맞이했다. 해당 한복근무복은 청자문을 활용한 티셔츠와 앞치마, 전통 깃을 활용한 윗옷(재킷) 등 총 6종이다. 이는 작년 문체부와 공진원이 한복 디자이너 6인과 함께 개발한 관광숙박업 근무복 중 재단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소재, 디자인 등을 조정하는 도입상담을 통해 선정됐다.

한복근무복을 착용한 재단 종사자는 “한국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한복근무복을 착용하고 근무할 수 있어 뿌듯하고 자긍심이 생긴다”라며 “한복근무복도 일상복과 같이 실용적이고 활동성이 좋아서 근무할 때 편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전통깃, 청자문, 장배자를 활용한 한복근무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편, 문체부와 공진원은 일상의 한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도부터 한복근무복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월 문화역 서울284에서 한복교복·한복근무복 전시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8월 현재 국립부산국악원, 한국문화재재단, 목포시청, 남원시청 등 15개 기관에 한복근무복이 도입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올해 운송 및 여가 서비스직에 적합한 한복근무복 80여 종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디자인 개발에는 권혜진(한복스튜디오 혜온), 김혜진(혜윰한복), 이서정(시지엔 이), 이혜미(사임당BY이혜미), 정혜진(송화BY정) 등 한복 디자이너 5인과 ‘2022년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고수경(국민대학교)이 참여해 운송 및 여가 서비스직 분야 종사자와 한복·패션 분야 전문가 자문 회의를 거쳐 근무복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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