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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공예교육' 전국 운영 시작....공예작가와 문화소외계층 연계한 공예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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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공예교육' 전국 운영 시작....공예작가와 문화소외계층 연계한 공예교육 실시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2.07.1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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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행복한 공예교육 /공진원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2022 행복한 공예교육」사업이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본 사업은 전국 지역별로 공예가들과 문화취약계층을 연계하여 공예가들의 자생력 제고 및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공진원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공모를 통해 전국 광역 단위별로 교육을 수행할 10개 단체를 선정하였다. 서울여자대학교산학협력단, (재)한국도자재단과 (사)우리들의 눈, (사)한지개발원,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충남공예협동조합, 전북공예협동조합,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부산대학교산학협력단, 진주공예인협회 총 10개 단체가 공진원과 함께 전국적으로 공예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동 사업은 수행단체별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가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각 팀이 15개 문화소외 시설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설별 10여명을 대상으로 최소 10회차 교육을 실시해 일회성 체험이 아닌 지속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별로 최대 60여 명의 공예가를 발굴하고 문화소외시민 15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해, 전국적으로 확대하면 6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 및 150개 문화소외시설에 공예교육 보급, 1,500여 명의 교육 수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천 한산모시 짜기 /문화재청

지역과 단체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충남공예협동조합은 지역 내 장애인과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충남 서천의 대표 특산물인 한산모시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한다. 전라북도공예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에게 도자 작품 공동창작 프로그램을 제공해 동료들과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을 배우게 한다. 창의적인 미술교육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온 (사)우리들의 눈은 경기지역의 수행단체로 선정돼 지역 내 시각장애 특수학교 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촉각 인지에 특화된 도자와 한지 공예 교육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학교 밖 청소년, 한 부모 가정, 치매 환자, 발달장애인 가족 등 우리 사회에서 문화적‧지리적‧경제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공예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별 수행단체의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 서비스(SNS)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2022 공예 교육프로그램「행복한 공예교육」은 지역 내 공예가를 발굴하고,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공예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화예술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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