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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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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06.20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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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 전경 /문화재청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17일 지정했다.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은 왕경의 중앙과 사방을 둘러싼 산인 왕경오악(토함산·선도산·남산·낭산·금강산)의 북악이자 국가의 중대사를 논하던 사령지로서 신라의 신성한 공간으로 불리며 신라사의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중요한 유적이 밀집되어 있어 학술적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경주 금강산은 신라건국과 국가 형성단계의 중요한 공간으로 작용했을 뿐만 아니라 ‘삼국유사 신라시조 혁거세왕조’에 기록된 6촌 중 3개 촌의 설화와 연관된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다. 신라의 신성한 공간으로서 금강산의 역사적 상징성은 여러 기록을 통해 조선 시대까지 이어져왔다.
 

이차돈 순교비, 국보 금동약사여래입상 /문화재청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은 신라 불교공인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이차돈 순교의 불교 성지이기도 하다. 백률사, 순교비 등 이차돈과 연관된 불교 수용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 마애삼존불좌성 등 신라 불교 문화와 예술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가 인근에 분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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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은 왕경인의 사후 안식처이자 의례 공간으로도 이용됐다. 경주 사적 탈해왕릉을 비롯해 표암봉 일원에 위치한 굴식 돌방무덤의 동천동 고분군은 왕경의 매장공간이 도심에서 주변 산지구릉으로 이동하는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이처럼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은 신라의 정치·종교·의례와 관련된 문화유산 밀집 지역으로서의 역사적 공간성과 신라불교 성지의 상징성, 의례를 행하는 장소성 등 신라사의 중요한 전환기 모습이 잘 드러나는 유적으로 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경주시와 협력해 국가지정문화재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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