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내년 3월 31일부터 5월 7일까지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참가작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1999년 시작된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국내외 공예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과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공예의 지형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는 공예에 관심을 둔 만 18세 이상 1인 또는 1팀을 대상으로 하며 ‘공예작품’과 ‘공예도시랩’ 두 분야로 나눠 모집을 진행한다.

‘공예작품’ 분야에서는 공예의 동시대성과 미래성을 제시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주제나 기법 제한 없이 전 장르의 공예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수상자 전원은 2023년 비엔날레 기간(9.1.~10.15.) 중 전시 및 도록을 제작할 수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대상(1명),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영아티스트상(1명), 인기상(1명), 레지던시상(1명) 수상자를 선정하고 총 상금 1억 2천만 원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2024년도 개인전 개최 기회가 부여되며 레지던시상 수상자에게는 최소 3주, 최대 8주의 한국공예관 공예스튜디오 입주가 지원된다.
 

‘공예도시랩’ 분야는 사람과 공예의 공생을 위한 모든 기획안(아이디어)을 모집한다. 공모주제는 ‘공예와 도시’이며 정해진 서식 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 계획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 제출 시 접수 완료된다.

대상(1명), 금상(1명), 은상(1명), 동상(2명) 수상자에게는 총 상금 2,100만 원을 차등 지급하고 ▲연구 결과물 집필 및 도서 출판 ▲비엔날레 기간 내 기획안(문헌 형태) 전시 ▲왕복 항공료(교통비) 및 체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국내외 공예 작가들이 공예라는 지평 위에서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공모전을 기획했다"라며 "사람과 공예의 공생을 위한 창의적 작품과 아이디어를 가진 작가들의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및 유선 연결 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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