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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날씨...식약처, 식중독 증상에 각별한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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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날씨...식약처, 식중독 증상에 각별한 주의 당부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2.05.2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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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땅콩버터 /농심 홈페이지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최근 농심은 미국 스머커스의 'Jif(지프) 땅콩버터' 중 일부 제품을 회수 처리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국 내 식중독 환자 발생과 해당 제품의 섭취가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일련의 조치다. 

농심은 지난 2017년부터 이 제품을 수입, 판매해 왔고 미국 스머커스는 FDA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지난 23일 농심에 회수를 요청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지프 크리미 땅콩버터'와 '지프 크런치 땅콩버터' 두 종류 중 일부 제품이다. 

지프 크런치 땅콩버터 중 유통기한이 2023년 11월 30일까지인 제품과 2024년 1월 18일까지인 제품, 지프 크리미 땅콩버터 중 유통기한이 2023년 10월 1일까지인 제품과 2023년 11월 21일까지인 제품 등 4종이 회수 대상에 포함됐다.
 

제품 회수 조치에 대한 공지 /농심 홈페이지

농심 관계자는 “미국 FDA가 미국 내 식중독 환자들을 역학조사한 결과 스머커스사의 땅콩버터 제품과 연관이 있다고 발표한 만큼 해당 제품을 리콜 조치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소비자의 요청 시, 회수 대상 제품이 아닌 경우에도 반품에 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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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월이어도 마치 초여름처럼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식중독 문제 또한 대두되고 있다. 식중독 증상은 주로 5-6월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식품 매개 소화기 감염병이다. 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이 증식한 음식물을 먹었을 때 감염되며 증상으로는 발열·구역질·구토·설사·복통·발진이 있다.
 

황색포도상구균이 초과 검출된 쥐치포 /식약처 

농심의 지프 땅콩버터 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17일 해청식품이 직접 수입해 소분·판매한 '쥐치포(식품유형 조미건 어포)'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히는 등, 유통업계들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매출 타격을 우려해 식중독 이슈와 싸우고 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하여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식중독 증상의 원인으로 꼽힌다. 그 외에도 살모넬라균,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다. 

식약처에 의하면 식중독은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기온이 평균 1도 상승할 경우 식중독 발생 건수는 5.3%, 환자 수는 6.2%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식약처는 최근 10년간 4월 평균 최고 기온은 18.8도 수준이었지만 올해 4월 평균 최고 기온은 20.4도로 전년 대비 1.6도 높아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실제로 폭염일수가 31일로 가장 많았던 2018년에는 식중독 발생 횟수도 제일 많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모임, 행사, 야외 활동 증가가 예상되어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식중독 예방 6대 자료 /식약처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무더운 날씨 속 날 음식과 상하기 쉬운 음식을 가급적 섭취를 자제해야 하며 위생 관리 역시 중요하다. 육류·계란 등의 식재료를 만진 뒤,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했다 돌아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히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먹는 게 좋으며 육류와 어패류 등 익히지 않은 식재료는 칼, 도마, 용기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음식물 섭취 후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달라”라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더라도 안전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에 힘써야 한다”라고 전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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