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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통공예명품전’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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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통공예명품전’ 18일 개최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05.17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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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통공예명품전’ 홍보 포스터 /문화재청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2회 ‘전통공예명품전’이 오는 18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다.

1979년 시작해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전통공예명품전은 우리 공예기술을 잇는 현대 작가들의 활동을 고취하고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장인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회원 전시이다.

전통공예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전시에 참여한 장인 중 3명을 선정해 문화재청장 상장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 보유자 김혜순,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칠장 보유자 손대현, 궁중화 작가 이수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혜순 <궁중옥 나비·옥비취 박쥐 삼작노리개> /문화재청
손대현 <국화당초문 건칠 항아리>, 이수진 <금강-상악산 조춘> /문화재청

올해의 전시는 ‘명품본색’을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공예분야 보유자들의 작품을 비롯해 90여 점의 공예 명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매듭장 김혜순의 <궁중옥 나비 삼작노리개>와 <옥비취 박쥐 삼작노리개>는 박쥐와 나비 모양의 길상문 조각이 매듭과 어우러진 작품으로, 옛 여인들이 패용하던 장신구에 멋스러움과 품격을 담았다.

칠장 손대현은 달항아리의 소박한 형태에 자개의 아름다운 빛깔을 채워 화려한 나전칠기 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국화당초문 건칠 달항아리>를 출품했으며, 궁중화 작가 이수진은 금강산의 다른 지명인 상악산의 이른 봄을 한 폭의 산수화로 담아낸 <금강-상악산의 조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통공예명품전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전통공예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나라 공예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제42회 전통공예명품전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유선 연결 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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