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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서울문화재단 전시 꾸러미 '창작공간 봄 시즌' 6월 7일(화)까지 한 달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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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서울문화재단 전시 꾸러미 '창작공간 봄 시즌' 6월 7일(화)까지 한 달간 선봬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2.05.16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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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공간 봄 시즌>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봄을 맞아 16일(월)부터 6월 7일(화)까지 한 달여간 서울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꾸러미 <창작공간 봄 시즌>을 선보인다. <창작공간 봄 시즌>은 서울문화재단의 3대 전략 중 하나인 ‘서울시민의 문화향유 프로그램 증대’의 일환으로 기획돼 전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먼저 ‘다름’을 창작과 협업의 시작으로 바라보는 전시 ‘지구와 예술_핸드셰이킹(handshaking)’이 16일(월)부터 29일(일)까지 용산 윈드밀(용산구 원효로13)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구와 예술’을 주제로 기후위기와 같은 환경 이슈에 관한 예술가들의 고민을 시각예술과 퍼포먼스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장애 예술가와 비장애 예술가가 서로 팀을 이뤄 지난해부터 1년 동안‘공동창작워크숍’을 통해 주고받은 서로 다른 감각을 작품으로 풀어냈다는 특징이 있다. 전시의 부제인 ‘핸드셰이킹(handshaking, 악수)’은 서로를 평등한 존재로 인정하고 우호적인 마음으로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인사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지구에서 공존하는 모든 존재와 맺는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려는 예술적 실천의 일환이기도 하다.

전시의 일환으로 참여 예술가 중 한 명인 김현진 안무가가 전시기간 동안 매일 관람객과 1대1로 전시장 주변을 돌아보며 지구의 흔적을 찾는 관객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여자는 별도 모집할 예정이며 본 전시는 전시기간 동안 별도의 예약 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예의 조건’ 전시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공예분야 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는 봄 시즌을 맞아 작가들의 전시와 작업실을 볼 수 있는 행사 ‘공예의 조건’을 오는 23일(월)부터 6월 7일(화)까지 서울시 곳곳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는 ‘현대공예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공예는 ○○○이다’로 정의해보는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우수 팀들의 작품으로 꾸려진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방역을 위해 이용이 제한됐던 신당창작아케이드(중구 마장로87)의 내부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 활짝’ 캠페인도 진행된다. 24일(화)은 방문객 대상으로 소정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공예를 조명하고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따라 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의 재개를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예술가의 창작을 돕고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운영하는 예술공간 18개에서 <창작공간 가을 시즌>을 통해 더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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