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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XR랩 두 번째 전시 '정연두: 오감도' 7월 31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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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XR랩 두 번째 전시 '정연두: 오감도' 7월 31일까지 진행
  • 최나래 기자
  • 승인 2022.05.13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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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송전탑 /울산시립미술관 제공
태화강 송전탑 /울산시립미술관 제공

[핸드메이커 최나래 기자] 울산시립미술관은 XR랩 두 번째 전시 '정연두: 오감도'를 7월 31일 까지 XR랩(지하 1층)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 개최한 블랙 앤드 라이트 : 알도 탐벨리니 첫 번째 전시에 이어 울산시립미술관의 미디어아트 전용관(XR랩) 두 번째 전시로 정연두 작가의 '오감도'를 선보인다.

정연두 작가의 '오감도'는 올해 신작이며, 까마귀의 시선으로 바라본 울산의 모습을 작품으로 담았다. 이상의 시 '오감도'에서 영감 받은 작가는 한 곳에 오래 정주하지 못하고 이동하며 살아가는 현대 도시민들의 삶을 서식지를 찾아 먼 여행을 떠나는 까마귀 데에 비유하여 약 15분 분량의 벽 정면과 좌·우, 바닥까지 사용하는 실감미디어 작품을 제작했다.
 

송전탑에 날아든 까마귀 장면 촬영 초안 /울산시립미술관 제공
송전탑에 날아든 까마귀 장면 촬영 초안 /울산시립미술관 제공

작품에는 하늘을 가득 메운 까마귀 떼, 태화강의 물결, 수 많은 공장, 도심 골목, 대나무 숲, 바다 등 울산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들을 담겨있다.

전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XR랩 전시관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1,000원이다. 단 울산시민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정연두 작가의 작업세계를 관통하는 실제와 허구의 미묘한 긴장관계가 실감미디어 작업을 처음 시도하는 이번 전시에 또 어떤 방법으로 구현되는지 전시를 통해 감상하고 기쁨을 나누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문의 전화하면 된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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