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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파인아트갤러리, ‘비결정론적인 비주기 흐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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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파인아트갤러리, ‘비결정론적인 비주기 흐름’ 전시
  • 김제민 객원기자
  • 승인 2022.05.1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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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웅파인아트갤러리 제공

[핸드메이커 김제민 객원기자] 지웅파인아트갤러리에서 오는 5월 13일부터 설치미술과 조소, 도예를 넘나드는 신예진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갤러리의 여섯 번째 기획전시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신예진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자연의 모습이 모티브이다.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에 각인된 산과 들에 흐드러진 자연의 개체들이 창의적 해석을 통해 자유롭게 드러난다. 전시는 <비결정론적인 비주기 흐름>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증명할 수 없는 자연의 일면과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을 우연이란 의식으로 받아들인, 일종의 반어법이다.

자연의 일부를 세라믹과 투명 필름 등으로 새롭게 표현해 주목받고 있는 신예진 작가. 그녀는 국립창원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성신여대 일반대학원 조소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부산 벡스코와 서울예술의전당, 김해문화의전당 등에서 열린 다양한 초대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감각의 시간>, <감촉의 또 다른 시선>, <또 다른 자연의 시간>, <자연스러운 설계>의 개인전을 치렀다.

이번 지웅파인아트갤러리의 전시는 작가의 5번째 개인전으로 2022년을 ‘여성 아티스트의 해’로 명명한 갤러리의 첫 전시이기도 하다. 이번 신예진 작가의 ‘비결정론적인 비주기 흐름’ 전시는 6월 말까지 열릴 예정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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