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최나래 기자] 전남문화재단은 전남 지역의 사회적 이슈를 문화예술을 매개로 접근해보는 '사회적 가치지향 프로젝트'에 참여할 문화 기획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2월 4명의 기획자 선정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6명 내외를 선정해 지역의 환경, 인구고령화, 문화다양성, 귀농귀촌, 청년문제, 젠더, 정보격차, 지역 소멸 등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문화예술이 개입되는 창의적인 실험 등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획자는 오는 6월에서 11월까지 총 6개월간 월 40시간 이상의 공식 활동을 수행해야 된다. 이를 활동보고서의 형식으로 제출한 후 재단의 검토를 통해 월 160만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활동보고서 외에도 매월 필수 워크숍, 각종 교육 및 연찬회, 성과발표 등에 참여해야 하며 프로젝트 비용으로는 최대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참가 자격은 도 내·외에서 활동하는 문화기획자로 도내 거주자에만 한정을 두진 않으나, 사업은 전남 도내에서 진행해야 하며 모집 대상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들을 창의적이고 기발한 방법으로 접근해보고자 하는 문화기획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을 원하는 자는 오는 5월 6일부터 9일 오후 4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접수 하면 된다.
김선출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로 표현하는 사회적가치가 도내 마을 곳곳에서 창의적으로 진행되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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