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전통문화산업 작업환경 개선 지원기업 공모’를 추진한다.
전통문화산업은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제2조 제1호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활용하여 상품의 생산과 유통이 이루어지는 산업으로서 의상, 조형물, 장식용품, 소품 및 생활용품 등과 관련된 산업’을 뜻한다.
공모 기간은 5월10일(화)까지 이며, 이번 공모에서는 열악한 전통문화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전통문화 분야 기업 8개사를 공모한다. 특히 업력 15년 이상의 숙련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게 공모 선정 우대를 제공한다.
공모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당 평균 15백만 원 상당의 작업환경 개선과 함께 전문 멘토단을 통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하게 된다. 공모의 환경 개선 지원 분야는 ▲ 생산성 향상 지원 ▲ 고객 서비스 환경 개선 ▲ 근로환경 개선으로 나누어져, 기업의 수요에 맞추어진 신청이 가능하다.
공진원 관계자는 “올해 전통문화 산업 진흥을 위해 전통문화산업 기반조성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며, 성장이 정체된 전통문화산업 기업의 환경개선 및 컨설팅,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올해 시범운영 되는 본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전통문화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사업 운영을 통해 지원기업의 현대화를 꾀하고, 전통문화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참여 방법은 공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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