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은 문학웹진 ‘비유’와 함께할 2022년 프로젝트 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비유’는 2017년 12월 연희문학창작촌이 창간한 웹진으로, 문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신선한 시각을 제시하기 위해 온라인 잡지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새로운 주제의 문학작품이 게시되고 있으며 창작자와 독자 간 구분없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도록 세 개의 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방식의 문학적 실험 과정 및 결과물을 연재하는 <! 하다>, 시·소설을 비롯해 동시·동화·비평·희곡·에세이 등 여러 장르의 문학을 소개하는 <… 쓰다>,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 묻다> 섹션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연희문학창작촌은 2022년의 <! 하다> 섹션을 꾸려 나갈 프로젝트 팀을 모집한다.

올해 <! 하다>에서는 차별과 혐오를 넘어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미래를 모색하는 문학적 실험을 진행한다. 특정 장르에 한정하지 않고 어린이, 노동자, 이주민, 여성, 노인, 장애인, 성소수자 등 다양한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이 시대의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과정 중심의 문학 기반 프로젝트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 하다> 프로젝트 공모는 문인, 예술가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접수를 진행한다. 선정 규모는 총 3개 프로젝트로, 회차 별 원고 내 작업 과정이 담긴 작업노트를 포함해 글·이미지·영상·오디오·뉴미디어 등 다양한 연재 형식 활용을 권장한다.

연령, 등단 여부, 인원 수와 관계없이 프로젝트 내용에 합당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개인 및 팀을 대상으로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타 지원사업과 중복선정은 불가하다. 공모 참여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의 지원사업 공고 및 필수 제출자료 확인 후 온라인 접수 시 지원 완료된다.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는 오는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문학웹진 비유에 연재를 진행하게 되며 간담회를 통해 회차를 결정할 수 있다. 아울러 연희문학창작촌은 ▲활동비 200만원 ▲웹진 게재 원고료 최대 120만원 ▲편집위원 멘토링 등 웹진 연재를 위한 추가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문학웹진 비유 프로젝트 공모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또는 비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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