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인천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 및 단체의 창작생애주기에 따라 활동을 지원하는 ‘2022 인천형 예술인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인천형 예술인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의 건강한 순환구조를 위해 마련됐으며 예술가의 창작 준비과정과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로, 인천 연고의 문학·시각·공연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모집 대상으로 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예술인 개인과 단체의 창작 과정 및 생애주기를 반영해 지원 영역 및 지원금 규모를 새롭게 편성했다. 예술인 지원 영역은 창작활동 기간에 따라 신진(3년 이하), 유망(4년~10년), 중진(10년 이상), 원로(만70세 이상)으로 분류한다. 원로 지원 영역의 경우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함으로서 지역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사회의 존경을 받는 원로 예술인 중 25년의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각 분야 별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1차년도 500만원의 지원금이 편성되며 창작과정 수행 결과를 토대로 2차년도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신진예술인은 창작활동 기간 내 1회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유망·중진예술인의 경우 2년간 사업 수행 완료 시, 5년 주기로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예술단체 지원 영역은 설립 연도에 따라 유망(2년 이상), 중진(5년 이상)으로 나뉘며 만70세 이상 원로예술인 중심의 예술단체의는 단년 원로 분야로 지원 가능하다. 단체 지원 영역의 경우 신규 창작 공연예술과 기획 전시에 한하는 지원 방식을 도입해 과정 중심의 단계적 예술 창작 지원을 위한 집중 지원을 시행한다.

2023년 내 인천에서 개최되는 기획전·단체전의 전시 기획과 준비에 소요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인천 소재 단체의 우수 기획전시 실현을 위한 심화 연구와 전시 사전 준비 단계를 포함해 인천 예술 현장에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획전을 장기적으로 지원한다.

2022 인천형 예술인 지원사업의 공모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각 분야에 따른 지원규모, 신청자격, 제출서류, 유의사항 등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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