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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급식을 배운다. '2018 서울시 학교·공공급식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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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급식을 배운다. '2018 서울시 학교·공공급식 한마당'
  • 최상혁 기자
  • 승인 2018.11.05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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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상혁 기자] 안전한 먹거리 문제는 아주 중요하다.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더욱 그렇다. 그렇기에 적어도 학교에서만큼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지난주 29일 친환경 학교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시는 10월 29일(금) 기자설명회를 통해 내년부터 고교 친환경 학교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21년까지 초·중·고교로 전면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이번 11월 9일(금)에는 친환경 급식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2018 서울시 학교·공공급식 한마당> 축제를 지구를 살리는 밥상 공동체, 농부의 손에서 아이들의 식탁으로’라는 주제로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약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7회째로 2011년 이래 시행되어 온 친환경 급식 사업의 성과와 의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의 당사자인 유초중고 학생, 학부모는 물론, 영양(교)사, 생산자, 급식 유통 관계자 등 급식과 관계된 모든 주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11시 30분 개막행사와 동시에 서울광장 한편에 마련된 쿠킹버스에서는 서울시 친환경 급식 홍보대사인 <샘킴과 함께하는 자연을 담은 밥상 레시피 쿠킹클래스>가 열린다. 셰프 샘킴의 요리교실은 총 1회, 각 30명씩 대상으로 11시30분부터 진행되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도 “쿠킹스쿨 셰프”들과 함께 요리교실이 펼쳐진다. 참가한 어린이와 학생들은 레시피에 있는 재료를 행사장 내에서 직접 사면서 ‘장보고 요리하는’ 특별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올해는 특히 학교급식과 함께 작년부터 추진한 친환경 공공급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는 홍보관과 전시장이 마련된다. 친환경 급식이 가지는 정책적 의의와 사회‧경제적 효과는 물론, 비유전자변형농산물 전시관, 학교장독대 전시 등이 주요 내용을 이룬다. 

더불어 체험․교육․전시․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된다. △채소의 단면에 물감을 묻혀 종이에 찍는 채소 도장 찍기 △논 생태 지도 그리기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등 ‘자연생태 프로그램’들과 ▲쌀 과자 길게 잇기 체험 ▲벼 타작 및 절구와 키질 체험 ▲ 농부와 함께 새끼 꼬기·맷돌 돌리기 ▲ 떡메치기 등 ‘생산자(농부) 체험’도 있다. 식생활을 ‘인형극’으로 만나는 공연도 준비된다.

아울러 특별행사로 진행되는 ‘추수체험 한마당’은 충남 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관하며 ‘벼타작, 키질, 떡메치기, 새끼꼬기, 쌀 과자, 뻥튀기, 텃논작품 전시’ 등으로 진행되며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고추장·된장으로 유명한 지역인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특별 참여해 ▲미니 메주 만들기 ▲고추장 담기 ▲친환경 가공품 바로알기 등을 진행한다.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돕기 위해 ‘방문 스탬프 모으기’ 행사도 한다. 각각의 프로그램 체험 후 스탬프를 받아오는 참가자들에게 씨앗연필 등 소정의 상품을 주는 방식이다.

한편, 연계행사로 건강한 식재료의 생산과 소비의 주체가 되는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제2회 공동생산자 대회>도 14시30분 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부제는 ‘친환경, 이제는 함께 만들어가는 하나의 세상’이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 유‧초‧중‧고 전체에 제공되는 친환경급식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급식을 통해 보편적 교육복지, 도농상생의 선순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니, 그 과정에 학부모, 영양(교)사, 생산자 등 모든 관계자들이 친환경급식을 만들어 가는 주체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라고 말하였다.

‘2018 서울시 학교·공공급식 한마당 축제’ 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사항은 ㈜케이티 커뮤니케이션 또는 서울시 친환경급식과로 문의할 수 있으며, 서울시 학교·공공급식 한마당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 배너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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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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