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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대 무덤에서 고인을 지켰던 토우, 하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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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대 무덤에서 고인을 지켰던 토우, 하니와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1.12.23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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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박물관이나 교과서에서 말과 사람을 형상화한 유물을 한번쯤은 봤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흙으로 만든 인형으로, 어떤 기형이나 동물을 본떠서 만든 토기를 '토우'라 부른다. 꼭 사람뿐만이 아닌 동물이나 다른 물건을 가리키기도 한다. 동양과 서양 모두에서 제작되었으며 제작 목적과 용도도 대체로 비슷하다.

일본에서는 신석기 시대 중 조몬 시대 중기부터 토우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초기의 것은 극히 간단한 모양이었으나 차츰 팔다리가 뚜렷해지고 때로는 대단히 형식적으로 변한 것도 보인다. 또 일부러 신체의 어느 한 부분을 깬 것도 있는데, 이것은 인간의 몸에 닥친 어떤 병이나 재앙을 토우에게 전가시키는 것으로 해석한다. 고분 시대에는 '하니와'라고 부르는 독특한 토우들이 다수 제작되었다.

무덤과 고인을 지키는 인형, 하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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