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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베네치아, 신이 머무는 곳이라 불리는 난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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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베네치아, 신이 머무는 곳이라 불리는 난마돌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1.10.28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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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태평양 서북부에 있는 미크로네시아 폰페이섬 남동부에는 신비로운 섬이 있다. 폰페이섬은 전체 면적이 335km 정도 되는 작은 섬인데, 이 섬 주변에 있는 인공섬을 '난마돌'이라 부른다. 난마돌은 '사이의 공간'이란 뜻으로 인공섬들을 가로지르는 수로를 가리킨다. 

특이한 건 이 유적지가 산호초 위에 건설되었다는 것인데, 왜 원래 있는 섬이 아닌 일부러 산호초 위에 인공적으로 섬을 지었을까 하는 것이다. 이유는 아직도 모른다. 수로가 있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비교해 '태평양의 베네치아'라는 별명을 가졌다. 그 외에도 전설로만 남아 있는 아틀란티스, 세계 8대 불가사의 등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단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다른 점이 있다면 베네치아에는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사람이 사는 곳이지만 난마돌은 아무도 살지 않는 조용한 곳이다. 원래 만들어진 지역 위에 베네치아가 세워졌다면 난마돌은 서로 교차하는 운하를 파내고 그 위에 인공적으로 여러 섬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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