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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 귤창고에서 만나는 ‘귀여운’ 현대 미술, 『아트싸일로 제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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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 귤창고에서 만나는 ‘귀여운’ 현대 미술, 『아트싸일로 제주』展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1.08.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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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제주 조천읍의 귤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전시공간 겸 아트숍 '미술창고 귤'에서 <아트싸일로 제주>展이 개최된다. 

‘Silo(싸일로)’는 저장소, 창고 등의 의미이며, 공간의 원래 쓰임새를 그대로 드러냈다. <시각미술연구소 필승사>와 <콜론비 아츠 갤러리>가 수장고에 있는 몇 작품들을 ‘귀여움’이라는 주제로 구성하였다. 

진부하고 딱딱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우리는 몸도 마음도 서서히 지쳐 간다. 최근의 현대 미술 또한 다소 난해한 작품들이 많아, 우리는 그것을 가볍게 즐긴다기보다는 이해하는 데에 급급하다. 하지만 <필승사>와 <콜론비아츠갤러리>가 이번 전시의 기치로 내세운 '귀여움'은 가볍고 명랑한 즐거움을 선사해 주며,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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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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