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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제닉 식단, 제대로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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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제닉 식단, 제대로 맛있게!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1.07.1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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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제닉 식단이란 무엇인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키토 요리 '호두 크림치즈 계란 김밥' 레시피까지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최근 들어 ‘키토 제닉 식단’, ‘키토 식단’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늘고 있다. 식단을 향한 관심은 실제 식사에서 적용되기 마련인데 많은 이들이 새롭게 도전하는 이 식단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저탄고지’와는 무엇이 다른 걸까. 

중요한 것은 키토 제닉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꽤 철저하게 이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선 이 식단을 대중적으로 활용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서는 키토 제닉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또 음식을 섭취할 때 확실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식단 비율을 지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Total Shape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키토 다이어트는 무엇인가 /Total Shape, Pexels

정해진 식단을 지키는 과정이 다소 어렵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키토 제닉 식단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다 보면 이 역시 누구에게나 완벽하게 지켜야만 하는 건강밥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개인 신체 상황에 따라서 키토 제닉 식단이 적합한 이들도 있으며 누군가는 엄격한 키토 제닉보다는 적절한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정도가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완벽한 키토 제닉 식단이란 과연 무엇일까. 


키토 제닉 식단, 처음에는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으로 등장

대중에게 일반적인 다이어트 식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키토 제닉 다이어트 Ketogenic diet는 1920년대 소아 뇌전증 환자 치료를 위해 처음 개발된 식이요법이다. 뇌전증 증세가 나타날 때 이를 약물로 조절할 수 없다면 난치성으로 판단했으며 키토 제닉 식이요법은 과거 1920년대부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관리 및 치료법으로 개발됐다. 

의학적 목적으로 개발된 식단이지만 키토 제닉은 새로운 의미로 최근에 더 주목받고 있다. 바로 높은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큰 관심이 쏟아지는 것이다. 국내에만 해도 다양한 종류의 다이어트 식단이 존재하는데 키토 제닉 식단(이하 키토 식단)은 하루 세끼를 건강하게 챙겨 먹을 수 있으면서도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체중 감량 효과에 의해 최근 키토 식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픽사베이
높은 체중 감량 효과에 의해 최근 키토 식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픽사베이

흔히 극단적인 다이어트 식단에 치중하다 보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여기는데 키토 식단은 근본적으로 의학적 목적을 하고 있어 지나친 체중 감량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신체 상태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실제로도 키토 식단의 핵심을 잘 지키면서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빠른 속도로 체중 감량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섭취 영양소의 비율을 지키게 되기 때문에 건강 면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우선 키토 식단의 핵심은 ‘저탄고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지방과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하는데 이는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키토 식단을 완벽하게 저탄고지로만 이해하는 것에는 다소 무리가 존재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키토 식단은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하위 개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저탄고지는 단순하게 탄수화물 자체를 줄이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전반적인 식단에서 지방의 비율을 늘린다고 보면 된다. 정확하게 영양소를 체크해서 섭취하는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있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혈당을 높이고 체줌 감량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픽사베이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혈당을 높이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픽사베이

반면 키토 식이요법의 경우엔 의학적 목적에 맞춰 고안된 만큼 명확하게 영양소의 균형을 잡아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키토 식단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가장 전통적인 견해로서 균형 잡힌 식단은 지방 65~70%, 단백질 25%, 탄수화물 5~10%의 비율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채소 같은 식자재는 추가 섭취가 가능하다. 확실히 최대한 탄수화물을 줄이면서 고지방의 식사에 집중하는 저탄고지와는 조금 다른 면이 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지만 키토 식단은 영양소 균형을 확실히 맞춰야 한다 /픽사베이
다양한 방식으로 키토 식단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픽사베이
다양한 방식으로 키토 식단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픽사베이

하지만 국내에서는 저탄고지 다이어트와 키토 식단을 거의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크다. 핵심적으로 키토 식단은 신체가 ‘키토시스 상태’로 돌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하게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일반적인 저탄고지와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키토 식단을 통해서 높은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키토 식단을 통해서 사람의 신체가 키토시스 상태까지 도달하는 것에는 짧게는 3~4일 정도, 길게는 일주일의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키토시스는 쉽게 말해 몸이 지방을 잘 태우고 가만히 있어도 살이 빠지는 상태로 돌입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 정확하게는 보통의 신체가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지만 키토시스에 돌입하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게 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키토 식단을 정확하게 지키다 보면 자연스럽게 체내 탄수화물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 2차 영양소를 분해하는 능력이 높아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신체가 키토시스 상태에 잘 도달했는지 체크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바로 케톤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케톤 생성은 신체의 키토시스 돌입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케톤체 생성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지방이 분해될 때 생기는 부산물을 말한다. 가장 흔한 케톤 수치 체크 방법은 소변 검사나 혈당 체크를 통한 검사다. 

소변 검사는 우리가 어렸을 적 접했던 길쭉한 형태의 소변 검사지를 생각하면 된다. 소변 속의 케톤체를 확인하는 방법인데 이 케톤 스트립은 약국에서도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비교적 편의성이 높은 검사 방법이다. 하지만 케톤 스트립의 색상 변화를 통해서 케톤체를 확인할 때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다기보다 신체가 케톤 상태에 돌입했는지 아닌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약 스트립을 사용하여 케톤뇨증을 테스트합니다. 콜린,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시약 스트립을 사용하여 케톤뇨증을 테스트할 수 있다 /콜린,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혈중 케톤을 확인하는 것은 다른 방법보다 비교적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혈당 체크를 통해서 혈중 케톤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정해진 수치에 따라서 키토시스 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우리 몸이 지방을 잘 태우고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 중에는 입에서 나는 냄새를 확인하는 방식도 있다. 케톤체가 생성될 때 부산물로 아세톤이 나오는데 입에서 평소와 다른 맛과 냄새가 느껴진다면 어느 정도 키토시스에 돌입하고 있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는 명확하게 키토시스 상태에 진입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키토시스 경험자들이 대부분 입에서 아세톤 향에 가까운 맛과 냄새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키토시스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서 이 식단을 유지할 때 신체 내부에서 에너지원이 전환되면서 컨디션 상태가 평소와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키토 식단은 실제 건강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식단을 유지할 때는 자신의 컨디션 상태를 꼭 체크해야 한다. 

특히 케톤체가 증가하면서 인슐린 분비는 적어지고 이는 케톤산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케톤산증은 당뇨와 관련이 있는데 개인에 따라서 당뇨 증세가 있거나 신장이 좋지 않은 이들은 키토 식단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전문의와 이를 상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단에 맞춰 영양소를 제한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이는 오히려 영양 결핍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서 피부에 변화가 온다거나 신체 컨디션이 저하되는 예도 있어 식단 관리 시 변화를 민감하게 체크해야 한다. 이 외에도 지방의 섭취가 늘어나는 만큼 어떤 지방을 섭취하느냐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소다. 트랜스지방의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이를 방지 하기 위해서는 기름기가 적은 육류나 생선, 해산물 위주의 식사를 하면 좋다.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는 버터도 성분에 따라 양질의 원유로 만든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아보카도 오일, 올리브 오일 그리고 키토 식단에 적합한 MTC오일은 좋은 지방으로 분류되는 것들이니 참고해서 식단에 포함하면 된다.
 

Ronit HaNegby 님의 사진, 출처 Pexels
좋은 지방과 단백질을 통해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Ronit HaNegby, Pexels

물론 신체의 변화가 모두 키토 식단의 부작용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에너지원이 변하면서 키토플루를 겪을 수 있는데 주로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신체 변화는 꼭 부작용이라고 판단하기보다 키토시스 상태에 돌입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과도기적 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키토 식단에 관한 연구는 현재도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 논문만 해도 그 수가 아주 많다. 최근에는 코로나19와 키토 식단의 관련성에 관해서도 보도된 적이 있었는데 미국 건강 의학 포털 Eat This, Not That에 따르면 혈당과 인슐린 조절 그리고 혈압을 낮춘다는 관점에서 볼 때 키토 식단이 코로나19 위험을 줄여줄 수 있으며 이 같은 연구는 마시밀리아노 카프리오 교수의 연구 논문에 따른다고 전했다. 


키토 식단에 빠진 사람들

최근 온라인에서 계란 김밥이 큰 화제가 됐다. 키토 김밥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계란 김밥은 탄수화물에 해당하는 밥 대신 계란 지단을 활용해 각종 속 재료와 함께 김을 말아 완성라는 메뉴다. 밥이 들어가는 자리에 얇게 썬 계란 지단이 풍족하게 들어가는데 맛도 고소할 뿐만 아니라 포만감을 줄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탄수화물의 비율을 줄일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온라인에서 유행했던 계란 지단 키토 김밥 /윤미지 기자
온라인에서 유행했던 계란 지단 키토 김밥 /윤미지 기자

이에 따라 키토 김밥으로 계란 지단 김밥을 출시하는 식품 브랜드도 늘고 있다. 바르다 김선생은 지난해 11월 ‘키토 새우튀김 김밥’을 출시해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3만 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지난 5월 출시한 두 번째 키토 김밥인 ‘키토 크림치즈 호두 김밥’ 역시 키토 제닉 식단 입문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키토 새우튀김 김밥과 키토 크림치즈 호두 김밥 출시 포스터 /바르다김선생

사실 ‘키토 새우튀김 김밥’이 출시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과연 진정한 키토식이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튀김 조리 자체가 키토식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으며 김밥 속 재료로 들어가는 우엉조림의 단맛 역시 완전한 키토식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평이 있었다. 키토식에는 완벽한 영양소 구성이 필수적으로 따라와야 하기 때문에 작은 요소이지만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나타났던 것이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키토 크림치즈 호두 김밥’과 업그레이드 된 ‘키토 새우튀김 김밥’은 첫 번째 버전에 비교해서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 국내산 무항생제 계란 지단으로 탄수화물을 대체하고 기존의 키토 김밥보다 지단의 양도 40% 늘었다. 물론 여전히 호두강정이 설탕 함유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긴 하지만 우엉조림이 제거됐으며 단백질의 비율이 한층 높아져 키토식 입문자들에게는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키토 식단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음에도 외식을 할 때 키토식을 유지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현실이었다. 일반적으로 한식이 탄수화물 섭취가 높은 편에 해당하는 것은 물론 키토 메뉴가 제한적이다 보니 외식 때 식단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는 채식주의 식단을 섭취하는 이들도 흔히 겪는 경험 중의 하나다. 

그런 의미에서 이러한 키토 김밥의 출시는 키토 식단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완벽한 키토식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식단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에 맞춘 메뉴들이 등장한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 탄수화물을 최대한 배제하고 단백질이나 지방을 늘리는 방식으로 키토 입문자들을 위한 특별한 메뉴를 출시하는 추세다. 

키토 식단이 큰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저탄고지 요리를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키트도 출시되고 있다. 단호박, 채소 등 각종 건강한 재료를 가니쉬로 곁들인 스테이크나 탄수화물을 대체하기 좋은 재료인 컬리플라워 위에 다양한 나물과 계란 지단, 고기 등을 올린 비빔밥까지 키토 식단으로 접할 수 있다.
 

애호박 누들 픽사베이
탄수화물을 대체할 수 있는 애호박 누들 /픽사베이

특히 탄수화물을 제한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기억하고 있으면 일상생활에서도 간편하게 키토 식단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소량의 쌀밥에 컬리플라워를 섞어 볶아 먹는 것으로 탄수화물 양을 줄일 수 있고 최근에는 컬리플라워 라이스가 따로 출시되기도 해서 이를 가지고 각종 요리를 도전해 볼 수도 있다. 
 

탄수화물을 줄이기 위해 콜리플라워를 섞어 밥을 볶을 수 있다 /윤미지 기자
탄수화물을 줄이기 위해 콜리플라워를 섞어 밥을 볶을 수 있다 /윤미지 기자

최근에는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키토 베이킹’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사실 빵이라고 하면 밀가루는 필수적인 재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밀가루 및 설탕을 기본으로 하는 레시피가 많기 때문에 키토 식단을 할 때 빵을 전혀 먹지 않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키토식 입문자들이 즐길 수 있는 키토 베이킹이 떠오르면서 다양한 레시피들이 공유되는 추세다.  
 

밀가루와 설탕이 기본이 되는 일반적인 베이킹. 키토 식단을 유지하는 이들은 섭취가 어렵다 /윤미지 기자
밀가루와 설탕이 기본이 되는 일반적인 베이킹. 키토 식단을 유지하는 이들은 섭취가 어렵다 /윤미지 기자

우선 베이킹에 있어 밀가루를 대신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아몬드 가루가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대체 재료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코코넛 가루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설탕 대체 감미료를 선택하면 적절한 단맛 또한 더해줄 수 있다. 또한 밀가루의 글루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재료로 차전자피 가루가 있다. 키토 베이킹을 할 때 빵의 식감이 다소 거칠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 차전자피 가루를 넣어주면 쫄깃한 빵을 만들 수 있다. 
 

아몬드 가루 등 다양한 대체 재료를 통해 키토 베이킹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윤미지 기자 
아몬드 가루 등 다양한 대체 재료를 통해 키토 베이킹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윤미지 기자

개인 블로그나 유튜브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서 다양한 레시피들을 참고할 수 있으니 키토식에 도전해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한 번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호두 크림치즈 계란 김밥'

완벽한 영양소 균형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 키토 식단을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입문자의 경우엔 탄수화물을 줄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면 보다 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최근 키토 김밥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호두와 크림치즈를 주재료로 하여 본 기자가 직접 이를 만들어 봤다. 

우선 재료로는 김밥용 김과 계란 8알. 크림치즈와 호두. 오이. 시판 크래미 맛살을 준비했다. 김밥을 총 두 줄로 말았으나 직접 조리를 해보니 계란 8알이면 김밥을 세 줄로 완성하는 것이 적당할 듯하다.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재료는 조절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오이는 꼭 들어가는 것이 산뜻한 맛을 더할 수 있어 좋았다고 판단이 된다. 크래미 맛살 같은 경우엔 들어가면 맛이 조화로울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재료 중의 하나였다. 
 

호두 크림치즈 계란 김밥 재료들. 간단히 준비하기 좋은 재료들이다. /윤미지 기자

먼저 재료들을 김밥에 들어가기 좋게 잘라준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재료를 준비할 수도 있지만 모양을 생각했을 때 어느 정도 형태가 살아 있는 것이 먹음직스러워 보일 것 같아 일반 김밥용 재료로 기다랗게 썰어줬다. 호두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호두가 많이 들어갈수록 고소한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재료 준비 과정. 김밥에 들어가기 좋은 크기로 썰어줬다. /윤미지 기자

키토 김밥의 핵심 계란 지단을 만들기 위해 달걀 물을 풀어줬다. 계란 8알을 모두 넣고 거품기로 몇 번 저어준다. 달걀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계란 지단을 부쳐준다. 계란 지단을 부칠 때 생각해야 할 점이 지단 형태 그래도 김밥에 넣을 것인지 혹은 채를 썰어서 넣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지단을 여러 겹으로 해서 김밥을 넣을 것이라면 너무 얇게 부치지 않아도 되고, 만약 채를 썰어서 넣을 것이라면 어느 정도 얇은 지단을 부치는 것이 적합하다. 
 

계란 지단 부치기. /윤미지 기자
노란 빛깔의 계란 지단이 익어가고 있다. /윤미지 기자

재료 준비 완료. 본 기자는 계란 지단을 채 썰지 않고 그대로 겹쳐서 사용하기 위해 계란은 적당한 두께로 부쳤다. 이제 이 재료들을 가지고 김밥을 말아주면 된다. 재료 준비까지 마쳤다면 김밥은 거의 완성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재료 준비 완료. /윤미지 기자

먼저 김을 깔고 그 위에 계란 지단을 올려준다. 처음에 세 장을 올렸는데 그렇게 되면 생각보다 김밥이 매우 두툼해진다. 다른 속 재료들과의 맛의 조화를 고려하기 위해서는 얇은 지단의 경우 세 장까지도 올릴 수 있지만 두툼한 계란 지단이라면 두 장 정도를 올리는 것이 적합하다. 그 위에 김을 한 장 더 올려주면 된다. 이때 김을 반으로 한 번 잘라서 올려주면 속 재료를 감싸기에 적당하다. 
 

계란 지단은 채썰어서 올려도 되지만 그냥 그대로 여러장을 겹쳐 올려도 된다. /윤미지 기자 
김을 반으로 잘라서 위에 올려준다. /윤미지 기자

그다음 재료를 올려준다. 전반적으로 재료들이 담백한 맛이 돌고 또 계란 지단은 많이 넣으면 식감이 다소 거슬릴 수 있다. 이때 보완할 수 있는 재료가 바로 오이다. 오이는 생각보다 많이 넣어줘도 산뜻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 크래미까지 올린 후에 크림치즈를 적당량 떠서 두께감 있게 올려준다. 마지막으로 호두까지 올리면 된다. 
 

차곡차곡 재료 넣어주기 /윤미지 기자

김밥을 잘 말아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생각보다 김밥이 두툼해서 포만감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한 줄만 먹어줘도 한 끼 식사로 즐기기 좋고 건강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서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5. 키토김밥 지단장수를 조절하면 두께를 조절할 수 있다 (1)
키토김밥 지단장수를 조절하면 두께를 조절할 수 있다 /윤미지 기자
완성. 먹음직 스러운 비주얼이다. /윤미지 기자

무엇보다 의외로 맛도 괜찮았다. 적당히 고소한 맛이 돌면서 딱히 특별한 재료를 넣지 않았음에도 맛이 풍부하다. 색다른 재료로 호두와 크림치즈의 조화로운 맛이 호불호 없이 즐기기 좋았다. 재료 준비부터 음식을 접시에 담아내는 것까지 소요 시간은 대략 15~20분 정도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 메뉴이다 보니 간단하게 키토식에 입문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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