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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화장실 놀랍고도 과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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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화장실 놀랍고도 과학적이었다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1.07.12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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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정화시설 발굴 현장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인사동 땅밑에서 고이 잠들어 있던 훈민정음 금속활자 발굴에 이어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경복궁 동궁의 남쪽 지역에서 현대 정화조와 유사한 시설을 갖춘 대형 화장실 유구(遺構)가 확인된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경복궁 동궁의 남쪽 지역에서 이와 같은 화장실 시설을 발굴했다는 사실을 이번에 공개했다. 

특히 궁궐 내부에서 화장실 유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경복궁 화장실의 존재는 「경복궁배치도」,「북궐도형」, 『궁궐지』 등에서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헌에 따르면 경복궁의 화장실은 최대 75.5칸이 있었는데 주로 궁궐의 상주 인원이 많은 지역에 밀집되어 있었으며 특히, 경회루 남쪽의 궐내각사와 동궁 권역을 비롯하여 현재의 국립민속박물관 부지 등에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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