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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닿고 싶었던 사람들의 열망, 지구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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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닿고 싶었던 사람들의 열망, 지구라트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1.07.0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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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성탑, 단탑이라고도 부르는 지구라트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곳곳에서 발견되는 건축물이다. 거대한 계단형 탑처럼 생긴 '지구라트'는 높은 곳이란 뜻을 갖고 있다. 하늘에 있는 신과 지상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기본 구조는 작아지는 사각형 테라스롤 여러 개 겹쳐 기단으로 하고 그 꼭대기에 신전을 안치하는 식이다. 신성한 탑과 신전이 같이 있어 일반적으로 도시의 중심부에 있다. 

수메르인들은 신이 지구라트의 꼭대기에 있는 신전에 살고 있으며, 성직자들과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믿었다. 원래는 각 도시에 있었지만 거의 다 무너지고 없어 원형을 갖추고 있는 곳이 많이 없다.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볼 수 있는 곳은 우루크의 지구라트로 우르 제 1왕조의 것을 우르 제3왕조의 우르남과 슈르기가 수복한 것이다. 이집트의 오래된 피라미드의 계단식 디자인도 지구라트에서 진화했다는 말이 있다. 

하늘로 향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만든 지구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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