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06:55 (토)
제주 문화의 발자취를 좇아
상태바
제주 문화의 발자취를 좇아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1.06.14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만의 여러 공예품들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제주공예박물관은 오는 8월까지 두 번째 기획전으로 '제주궤와 팔도반닫이'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나무로 만든 초기 형태의 궤부터 제주 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전라도 해안 지역을 비롯한 팔도의 반닫이 38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제주에서는 보통 '궤'라고 부르지만 육지에서는 앞널의 반을 절개하여 문으로 삼기 때문에 '반닫이'라고 통칭하고 있다. 살림의 기본 가구로 빈부의 귀천 없이 다양한 계층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며 안방, 사랑방, 대청 등 놓이는 공간에 따라 의복이나 서책, 문서 등의 귀중품이나 제기를 보관하는 용도로 이용되었다. 반닫이 윗면에는 이불이나 생활 소품 등을 얹어서 사용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반닫이와 목가구를 다른 지역의 것과 비교해 봄으로써 지역의 자연 환경과 미감을 연결지어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제주의 식생이 어떻게 공예의 재료에 반영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 회원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후 기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회원가입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