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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도입 20주년 기념 ‘등록문화재, 광화문에서 보다’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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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도입 20주년 기념 ‘등록문화재, 광화문에서 보다’개최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1.04.15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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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문화재청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국가등록문화재 제도 도입 20주년 기념 특별전 ‘등록문화재, 광화문에서 보다’를 4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근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전통과 근대를 주체적으로 융합하고자 했던 노력의 흔적인 국가등록문화재 46건 80점을 실물원본과 영상물 등으로 선보인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키고 다듬은 밑거름인 조선말 큰사전 원고(2012년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2020년 일부 보물 지정)를 비롯하여,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 독립신문 상해판, 이육사 친필원고 ‘편복’, 조선요리제법, 손기정의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유물, 양단 아리랑 드레스 등의 문화유산을 실물로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 인천 선린동 공화춘 등의 건축물은 입체 영상 다큐멘터리 형태로 전시된다.

전시는 도입부에서 전체 국가등록문화재를 영상으로 선보이며,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앎의 체계, 생활을 바꾸다’에서는 근대 문물을 수용하면서 도량형, 의학, 그림, 요리법 등 전통시대의 앎을 새롭게 전승한 흔적을 조명하였다. 2부 ‘말을 모아 뜻을 통하다’에서는 일제강점기 한글을 새로운 나랏말로 삼고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하려 했던 노력과 사회적 약자였던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점자 창제 노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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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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