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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동년배들 ‘와와109’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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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동년배들 ‘와와109’ 돌아왔다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1.04.13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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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핸드메이드 편선지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2000년대에 학생의 신분으로 문방구 좀 드나들었다면 누구나 ‘와와109 WAWA109’에 대해 알 것이라 믿는다. 10대를 위한 청소년 잡지인데 화려한 기사 내용과 잡지 뒤쪽에 부록처럼 붙어 있는 핸드메이드 편선지 구성은 그 시절 학생 또래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완벽했다. 

현대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활용해 학생들도 활발한 소통이 가능하나 과거에는 비교적 그 판로가 좁았다. 자연스럽게 청소년 잡지는 10대들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방출할 수 있는 통로가 되면서 무대로서 기능했다. ‘와와109 WAWA109’와 ‘엠알케이 MR. K’는 대표적으로 언급되어 온 청소년 잡지라고 볼 수 있다. 
 

와와109 같은 청소년 잡지를 떠올리면 10대 여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그 시절 뷰티팁부터 다양한 영역에서 밀레니얼 세대들이 공감하고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하지만 핸드메이드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라면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콘텐츠는 바로 잡지 뒷부분에 부록처럼 제공됐던 ‘편선지’일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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