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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7팀이 선보이는 7개의 릴레이 전시, 팬데믹 이후 변화한 '새로운 일상'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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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7팀이 선보이는 7개의 릴레이 전시, 팬데믹 이후 변화한 '새로운 일상'을 말하다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1.04.05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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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창작아케이드 릴레이 전시 '새로운 일상' /서울문화재단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일상을 공예디자인 작품으로 해석한 릴레이 전시 <신당 파트너 프로젝트: 새로운 일상(The New normal)>을 오늘(5일)부터 10월 22일(금)까지 7개월간 SASS 갤러리(중구 마장로 87, 서울중앙시장 지하)에서 개최한다.

<신당 파트너 프로젝트>는 공예·디자인 창작 레지던시인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작가가 협업해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예술가 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만남이 단절되고 멀어진 사회적 관계에 대해 예술로 치유한다는 내용의 릴레이 전시 <예술해독제>를 펼쳐 시민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는 지난 1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며 불가피하게 변한 우리의 ‘새로운 일상‘을 총 7가지 내용의 전시로 연이어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예술가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7팀(17명)이다. 이들은 7개월간 매달 다른 내용의 기획전시와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Just What is it that makes today’s waves so different, so appealing(작가명 두시삼십오분) /서울문화재단

4월 개막 작품은 산업사회 격동하는 변화 속에서 새로운 여가문화가 발달한 것에 착안해 현재 팬데믹 시대에 새롭게 전개될 여가와 여행문화를 온라인 공간을 통해 보여주는 ‘Just What is it that makes today’s waves so different, so appealing?(대체 무엇이 오늘날의 파도를 그토록 색다르고 흥미롭게 만드는가?)(두시삼십오분: 최환성, 계정권)‘(4.5.~4.23.)이다. 그래픽 디자인과 자수기술이 결합된 작품이 갤러리 공간에 어우러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QR코드를 통해 웹으로 확장된 공간에서 관람객은 자신의 일상을 나누고 축적할 수 있다. 

5월에는 시공간의 충돌을 현재의 팬데믹 상황에 반영해 순조로운 일상에 벌어진 틈을 들여다보며 새로운 미래를 선택하고 상상해보는 ‘틈(블루베리 공작새: 유상현, 이준수)’(5.3.~5.21.)‘이 선보인다. 미래의 일상에 대한 여러 감정을 응모함에 적어 넣으면 전시 종료 후 미래의 틈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은 해체되고 하나의 깃털로 개별 제작돼 시민에게 발송한다.

6월에는 팬데믹을 겪고 진화한 지금의 인류를 ‘호모 뉴노멀런스’로 지칭하고 앞으로의 생존을 위해 방주에서 생활하는 인류를 움직이는 설치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호모 뉴노멀런스 (Homo newnormalence)(키치팝: 정경우, 도파민최)’(6.7.~6.25.)이다. QR코드를 통해 작가 키치팝이 새롭게 해석한 방역 마스크도 AR필터로 착용해볼 수 있다. 

QR코드를 이용한 참여프로그램 /서울문화재단

7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어든 우리에게 식물과 향, 사운드를 이용한 심신안정테라피로 실내에서 가능한 활동의 해답을 제안하는 ‘悠悠自適 (유유자적)(아엘시즌: 이현주, 김미연)’(7.5.–7.23.)이다. 별도로 판매하는 키트를 통해 향을 넣어두는 작은 그릇인 향합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를 통해 사운드테라피를 체험해보고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8월에는 뭉치면 살고 흩어져야 사는 시대에 미래의 일상을 준비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축적의 과정을 여러 소재를 이용해 펼쳐낸 ‘중첩된 미래(PlanNplan: 장완, 조민열, 박채원’(8.2.~8.20.)이다. 사전에 접수받은 시민에 한해 미래에 일상에 대한 여러 질문을 간단한 스케치로 받아 작품에 반영한다. 참여한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9월에는 낙서를 통해 시민 스스로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한 그림을 받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모빌, 스툴, 거울 등 생활 속 작품으로 발전시키는 ‘ego play(인앤아웃: 장해림, 주윤정)’(9.6.~9.24.)이다. 온라인을 통해 시민에게 직접 낙서를 받아 실제 제품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공유한다. 

10월에는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일상을 벌들의 군집에 빗대어 다양한 소재로 벌집모양의 육면체를 제작하고 놀이로 연결하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벌집[bee.zip]: 소혜정, 니키노, 박성림, 정지은)’(10.4.~10.22.)이다.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전시공간을 변경해보고 다양한 소재로 벌집을 상징하는 육면체를 직접 제작해 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이 전시를 끝으로 7개월간 연이어 진행하는 7개의 전시가 막을 내린다. 

전시를 구경하는 관람객 /서울문화재단

특히 가장 먼저 선보이는 ‘Just What is it that makes today’s waves so different, so appealing?(대체 무엇이 오늘날의 파도를 그토록 색다르고 흥미롭게 만드는가?)(두시삼십오분: 최환성, 계정권)‘는 별마당 도서관이 개최한 <제3회 열린 아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오는 5월 30일(일)부터 스타필드 코엑스몰 안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신당창작아케이드 SASS 갤러리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인 운영 방식으로 휴일 없이 펼쳐진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를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 제작, 설치 모습, 전시 소개에 대한 3편의 영상이 신당창작아케이드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신당창작아케이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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