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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요리 배워보자, 서울시민음식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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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요리 배워보자, 서울시민음식학교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1.02.26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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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활동의 대체재였던 온라인 프로그램, 실용성·접근성으로 젊은 층에 주목 받다
요리 문화 배우는 서울시민음식학교 3월 프로그램 온라인 진행
서울시민음식학교  3월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식생활종합지원센터
서울시민음식학교 3월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식생활종합지원센터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에 비대면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5인 이상 모임은 불가한 시점이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시스템 전반을 멈출 수는 없다 보니 불가피한 상황에 온라인 프로그램은 적절한 대체재라는 평가가 다수다.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바른 식생활을 교육하는 행사인 서울시민음식학교 3월 프로그램도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대상은 일반 시민이며 만들고, 맛보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라인을 통해서 계획됐다. 운영은 실시간 온라인(ZOOM)프로그램을 통해서 진행된다.

사실 요리는 직접 시연을 보고 체험하면서 배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간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클래스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서울시민음식학교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안전하게, 그리고 집에서도 시민들이 요리를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히 할 수 있는 음식 학교 수업을 기획했다. 


젊은 층, 자율적 참여로 비대면 프로그램 선호해 

비대면 프로그램은 의외의 장점을 갖고 있다. 여러 활동 프로그램의 특성상 참여자 전원은 보통 적극적으로 체험하고 다소 비관심 부문에서도 소통해야 했다. 특히 대담 형태나 직접 체험이 주되는 프로그램의 경우 진행자와 참여자의 상호작용을 통해 활동이 진행되곤 한다. 

하지만 비대면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원하는 만큼 배우고 체험 역시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프로그램 일정을 예약하고 참여했다면 기본적인 소통과 참여는 필수지만 현장 참여보다는 비대면 시스템에서 참여자는 자신의 니즈에 맞춰 원하는 정보를 취득하고 수업을 활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픽사베이
코로나19로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픽사베이

서울시민음식학교 역시 참여 전 예약과정에서 소통 참여를 원한다면 미리 추가 정보를 체크하도록 되어있다. 프로그램 전반에 있어 참여자의 스타일이 분리되는 현상인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참여자와 비록 소통은 없지만 유익한 수업을 듣고 정보를 얻어가는 참여자로 양분되는 것이다. 주로 이러한 특성은 대담 형태의 프로그램에서 발현된다. 비대면 대담의 경우 참여자의 적극성 여부에 따라 진행자와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기도 하며 때로는 대담을 통한 유익한 정보만 취득해 가는 경향도 있다.

비대면 수업은 참여자의 성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된다. 서울시민음식학교 같은 실기 프로그램의 경우 진행자의 시연이 수업의 주가 된다. 진행자가 요리를 선보이면서 음식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또 실용적인 요리 레시피 등을 공유한다. 

참여자의 성향에 따라서 시연 내용을 바로 따라 요리에 도전해 보는 이들이 있다면 반대로 시연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레시피를 받아,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혼자서 체험하는 경우도 있다. 체험을 통해 수업에 집중하는 방식도 존재하지만 꼼꼼하게 기록하며 시연자가 선보이는 요리 방법을 습득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인 맞춤으로 활용하는 경향으로 보인다. 
 

요리 클래스는 실기 위주였으나, 비대면 형식으로도 얼마든지 레시피를 접할 수 있다 /픽사베이
요리 클래스는 실기 위주였으나, 비대면 형식으로도 얼마든지 레시피를 접할 수 있다, 사진은 본문과 무관 /픽사베이

서울시민음식학교 역시 그날 수업에 시연이 있다면 자신의 방식대로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다. 재료를 개별 준비하여 수업 과정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으며 물론 따로 재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참여는 가능하다. 다만 실기 프로그램인 만큼 참여자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체험하면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작성하는데, 사진을 포함한 참여 후기를 작성 후 카카오톡 <맛동>1:1채팅에 URL을 전송하면, 추후 우수 참여자로 선정된 인원에 한하여 소정의 선물을 받아볼 수도 있다. 이는 체험을 독려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참여자는 요리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증가한다. 

이러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젊은 층에 인기를 끄는 것은 또 다른 요인도 존재한다. 시간이나 공간 제약 없이 원하는 프로그램에 쉽게 참여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방식이다. 실제 강연이나 대담, 여러 가지 체험 활동에 관심이 있었어도 그간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참여하지 못했던 이들도 있다. 예약을 통해 일정과 내용을 확인하고 어디서든 실시간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면 되니, 오히려 비대면이지만 접근성은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시간 할애나 직접 찾아가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점은 비대면 프로그램의 특성이자 장점이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이뤄지는 많은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수정되는 상황이지만, 의외로 대체재였던 온라인 프로그램 활용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여러 단체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현명한 방법으로 비대면 방식을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서울시민음식학교, 3월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될까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민음식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을 통해서 3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 6번의 수업으로 이뤄져 있으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므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 수업은 예약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ZOOM 프로그램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에 서울시민음식학교를 검색하고 참여를 원하는 프로그램을 클릭하면 된다.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을 확인한 후에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예약할 수 있다. 이때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원할 시 추가 정보에 내용을 체크하면 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민음식학교' 네이버 예약 화면 캡쳐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민음식학교' 네이버 예약 화면 캡쳐
원하는 프로그램의 내용과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하면 된다 /'서울시민음식학교' 네이버 예약 화면 캡쳐
원하는 프로그램의 내용과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하면 된다 /'서울시민음식학교' 네이버 예약 화면 캡쳐

프로그램 당일에 참여자는 미리 제공된 줌 회의 아이디로 접속하면 된다. 생각보다 간단한 절차를 통해 프로그램에 입장이 가능하며 시연이 있을 시에는 재료를 개별 준비하고, 물론 재료를 준비하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민음식학교는 요리 시연뿐만 아니라 전통·식문화와 다양한 인문학이 어우러진 수업을 진행한다. 3월 첫 번째 프로그램은 3월 10일 오후 7시에 준비된 1인 가구를 위한 쿠킹클래스다. ‘함께 밥<소스의 발견>’을 주제로 소스 하나면 뚝딱 완성되는 요리를 소개하며 홈메이드 쯔유와 오야코동, 연어장 메뉴를 시연한다. 

식문화에 관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3월 13일 오후 2시부터 ‘세계음식 맛나다<프랑스>’라는 제목으로 서양 요리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주제는 서양요리의 표준, 프랑스 요리에 관해서 소개하며 화이트 와인으로 만든 꼬꼬뱅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꼬꼬뱅은 닭고기와 채소 등의 재료에 와인을 넣어서 졸여낸 프랑스 전통 요리다.
 

신재근 교수가 시연하는 화이트 와인 꼬꼬뱅 /'서울시민음식학교' 네이버 예약 화면 캡쳐
신재근 교수가 시연하는 화이트 와인 꼬꼬뱅 /'서울시민음식학교' 네이버 예약 화면 캡쳐

식문화 프로그램은 요리 외에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3월 18일 오후 2시 예정된 ‘인문학 맛나다<차>’ 프로그램은 최근 젊은 층도 많은 관심을 가진 차 문화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주제는 차의 시간을 걷다 이며 차 테이스팅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3월 25일 오후 2시에는 ‘발효 맛나다<고추장>’이라는 제목으로 우리의 전통 양념 고추장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조청 고추장과 이색 고추장 그리고 활용법에 대해서 시연할 예정이다. 

음식문화가 꼭 메인 요리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3월 27일 오후 2시에는 ’인문학 맛나다<초콜릿>‘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초콜릿에 관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연을 통해서 쇼콜라쇼(핫 초콜릿)와 생초콜릿을 선보인다. 
 

쇼콜라쇼, 초콜릿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무관, Nataliya Vaitkevich, Pexels
쇼콜라쇼. 초콜릿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무관 /Nataliya Vaitkevich, Pexels

마지막 3월 30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온 가족 건강 쿠킹클래스다. ’맛있는 레시피<면역력 밥상>‘을 통해 면역력을 올려주는 온 가족 제철 밥상에 관한 내용이 진행된다. 최근 전국민적으로 면역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어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두릅 쇠고기말이와 미더덕 해물 뚝배기 요리를 시연할 예정이며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레시피를 직접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정보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민음식학교 3월 프로그램은 예약을 통해서 참여 가능하며, 미리 식생활종합지원센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공된 ‘줌 이용 가이드’를 숙지한다면 보다 원활한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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