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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애플워치, 어떤 옷을 입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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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애플워치, 어떤 옷을 입고 있나요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0.12.24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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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에 따라 골라 착용할 수 있는 애플워치 스트랩
유니크한 디자인의 핸드메이드 스트랩도 많아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지난 9월, 애플워치6와 함께 애플 보급형 스마트 워치인 애플워치SE가 국내 동시 출시됐다. 애플워치는 애플사에서 2014년부터 시리즈로 공개한 바 있는 스마트 시계다. 아이폰과 연동되는 것은 물론 스마트 워치 착용으로 사용자의 건강에 관련한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애플워치를 살펴보면 정의는 스마트 기기이지만 기존 시계가 가지고 있는 특징인 태엽을 감아 움직이는 용두가 눈에 띈다. IT 기기면서 동시에 아날로그적인 감성까지 조합되어 있다. 분명 기계이긴 한데 사용자가 사용함에서는 전반적으로 시계를 차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굉장히 똑똑한 시계인 셈이다.

애플워치가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단순히 시계형 웨어러블 컴퓨터로써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것과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아이폰과 연동되는 장점은 물론 사용자 건강에 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것 역시 매력적 요소라 볼 수 있다. 특히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건강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 워치의 사용을 필수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또한 애플 특유의 감성을 중시하는 전반적인 브랜드 마케팅도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
 

단순한 시계형 웨어러블 컴퓨터에서 벗어나 패션 아이템이 된 애플워치 /윤미지 기자
단순한 시계형 웨어러블 컴퓨터에서 벗어나 패션 아이템이 된 애플워치 /윤미지 기자

사실 애플사의 제품 외에도 다양한 회사 브랜드의 스마트 워치를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는 여러 선택지 앞에 놓이지만 이때 애플사의 스마트 워치를 선택하는 비율이 굉장히 높다. 이는 자료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 언론사가 발표한 기사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전년에 비해서 20% 성장했다고 한다. 이중 애플은 매출 면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여러 자료를 살펴볼 때 애플워치가 독보적인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신제품에 대해 발열 문제가 제기되며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애플워치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애플워치의 인기가 높아지며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관심이 향한 것은 바로 애플워치 스트랩줄이다. 애플워치를 구매하면 기본 스트랩이 구성품으로 오지만 소비자 대부분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줄을 구입해서 사용한다. 시계 본체 부분과 스트랩이 따로 분리되는 형태로 제작됐으며 이는 각 개인의 개성에 맞는 스마트 워치 사용을 돕는다. 그날의 기분과 환경에 따라서 원하는 스트랩줄을 골라 착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애플워치 스트랩줄 모으는 사람들

과거 처음 스마트 워치가 등장했을 땐 일부 얼리어답터만의 전유물이라 여기는 시선이 다수였다. 하지만 애플워치가 세상에 나오고 헬스케어 등의 기능적인 면과 더불어 감성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훨씬 실용적인 기능과 시계의 디테일한 디자인성이 소비자에게 각인된 것이다.

물론 가격대가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시계라는 액세서리가 가지고 있는 특성상 제품 자체가 원래 고가라는 인식도 스마트 워치 구매의 타당성을 뒷받침했다. 애플워치는 스마트워치 시장 내에서의 싸움이 아니라 이를 넘어서, 클래식 시계 브랜드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하기에 이르렀다.

애플사의 스마트워치는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며 얼리어답터 혹은 ‘애플덕후’ 사이에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를 하나의 액세서리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개성 있는 스트랩줄을 모으는 소비자도 늘어났다.

처음에는 다양한 컬러의 실리콘 스트랩이 클래식처럼 유행했다. 실리콘이라는 소재상 여러 가지 색상을 구현하기에 어려움이 없었으며 헬스케어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워치와 연결해 가장 편하게 사용하기에도 좋은 장점이 있었다. 스마트워치가 하나의 액세서리로 변화하며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원색의 색상부터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지는 파스텔톤의 실리콘 스트랩 사용자가 점차 늘었다.
 

다양한 디자인의 애플워치 스트랩 /윤미지 기자
다양한 디자인의 애플워치 스트랩 /윤미지 기자
스포츠 루프 스마트워치 스트랩 /시루봉공방
스포츠 루프 스마트워치 스트랩 /시루봉공방

스마트워치 스트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공급도 빠르게 늘었다. 다양한 재질의 스트랩이 출시되기 시작했는데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가죽 소재의 제품이다. 애플워치의 경우 시계 디자인에서 특징적인 용두가 디테일로 사용됨에 따라 직관적인 형태의 가죽 시계 스트랩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많았다. 가죽 소재 스트랩은 스마트워치가 IT 기기라는 정의에서 벗어나 실제 시계를 사용하는 듯 아날로그적 생명력을 불어넣는 하나의 장치로서 작용했다. 그 외에도 계절에 따라 투명한 실리콘 스트랩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헬스를 즐기는 사용자는 땀이 많이 날 수 있는 환경에 따라 스포츠 루프 스트랩으로 변경해 착용할 수 있다.

옷차림이나 그날의 기분, 업무 성격, 환경에 맞춰 스트랩줄을 변경할 수 있다는 사실은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스마트워치 사용자는 개성에 맞게 다양한 스트랩 모으기를 취미로 삼기도 했고, 꼭 스트랩을 모으겠다는 의지가 없더라도 개인 기호에 따라 서너 가지 정도의 스트랩 정도는 구비하고 있는 경우가 늘어났다.


다양한 핸드메이드 스마트워치 스트랩

스마트 워치 스트랩에 관한 수요가 늘어나자 수공예 시장 역시 이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앞서 애플워치를 스마트워치의 대명사처럼 언급했지만 사실 삼성, LG, 화웨이, 핏빗 등 해당 제품을 출시한 기업이 꽤 많다. 스마트워치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스트랩에 관한 니즈가 확실해진 것이다.

핸드메이드 스마트워치 스트랩은 한층 더 다양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는데 작가 고유의 특성과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유니크한 멋을 지닌 제품을 다수 접할 수 있다. 특히 소재 선택 면에서도 신선한 작품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 새로운 디자인을 찾고 있다면 수공예 스트랩을 한 번 둘러봐도 좋을 듯하다.
 

원목을 소재로 제작한 핸드메이드 스마트 워치 스트랩 Vowood
원목을 소재로 제작한 핸드메이드 스마트 워치 스트랩 /Vowood
원목을 소재로 제작한 핸드메이드 스마트 워치 스트랩 /Vowood
원목을 소재로 제작한 핸드메이드 스마트 워치 스트랩 /Vowood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원목 재질의 스트랩이다. 원목을 재료로 수공예 제작하여 한층 더 고급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원목 소재가 시곗줄로 사용되는 것이 흔하지 않다 보니 특이성 면에서도 눈에 띈다.

우드 스트랩은 나무가 가진 따뜻하고 편안한 무드가 그대로 담겨 있다. 나무 옹이 자체가 하나의 장식적 역할을 하면서 훨씬 더 목가적인 디테일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그에 비해 실제 착용할 때는 세련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적인데 원목이라는 소재에 작업자의 섬세한 세공이 이뤄지다 보니 도시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나무 소재라고 하면 일반적인 브라운 계열 색상을 많이 떠올리겠지만 깊고 짙은 블랙 컬러의 흑단향 나무를 사용한 우드 스트랩도 있어 사용자에게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혔다고 볼 수 있다.
 

원단으로 핸드메이드 제작한 수공예 스크런쳐 스트랩 스트랩포유
원단으로 핸드메이드 제작한 수공예 스크런쳐 스트랩 /스트랩포유
원단으로 제작한 스트랩은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트랩포유
원단으로 제작한 스트랩은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트랩포유

소재 선택 면에서 색다르게 느껴지는 스마트워치 스트랩은 또 있다. 원단을 사용해 수공예 제작한 것인데 일반 시곗줄 형태가 아닌 곱창밴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더 특색을 더한다. 특히 이러한 원단 소재의 스트랩은 색상이나 무늬 선택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곱창 밴드 디자인은 페미닌한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평소에 원피스나 코트 착장을 자주 입는다거나 액세서리 대신으로 착용하기도 좋을 듯하다. 특히 계절에 따라서 원단 선택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는데 요즘같이 추운 겨울엔 코듀로이나 벨벳 소재의 곱창밴드 스트랩을 골라봐도 한층 더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수공예 스트랩은 소재 외에 디자인적으로도 색다른 제품을 선보인다. 가죽 소재 스트랩은 공예 작가의 손에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탄생하기도 하는데 공장 제작형과는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어 눈에 띈다. 특히 작가 고유의 작업 스타일에 따라 일반적인 시곗줄 디자인에서 벗어나 의외의 형태를 가지며 특별한 재미를 준다.
 

팔목에 두 번 감아 착용하는 가죽 더블 스트랩 /ciiz
팔목에 두 번 감아 착용하는 더블 가죽 스트랩 /ciiz
꼬임 디자인이 들어가 더 유니크한 가죽 스트랩 /아노말리
꼬임 디자인이 들어가 더 유니크한 가죽 스트랩 /아노말리

가죽끈을 길게 제작하여 더블 스트랩으로 팔목에 두 번 감아 사용하는 디자인도 색다른 느낌을 주며, 꼬임이 들어가 있는 가죽 스트랩은 한층 더 빈티지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작업 스타일이 그대로 녹아 있는 디자인은 스마트 워치가 단순한 IT 기기라기보단 하나의 아날로그 손목시계 같은, 혹은 액세서리와 비슷한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장 현대적인 기기인 스마트 워치에 수공예 옷을 입힌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일이다. 소재부터 디자인까지 유니크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찾고 있다면 핸드메이드 스트랩을 골라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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