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7-10 16:15 (금)
세계유산 등재된 9개 서원 ‘2020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 3일 개막
상태바
세계유산 등재된 9개 서원 ‘2020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 3일 개막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0.06.30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돈암서원 / 문화재청 제공
돈암서원 / 문화재청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9개 서원을 보유한 전국 지자체들이 다음달 3일부터 한달 간의 일정으로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한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이 주관하는 세계유산축전의 첫 시작인 ‘2020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은 안동 도산서원에서 열리는 개막식 ‘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를 시작으로 한달 여의 일정에 들어간다. ‘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라는 주제 아래 세계유산목록으로 등재된 9개 서원(소수, 남계, 옥산, 도산, 필암, 도동, 병산, 무성, 돈암)을 중심으로 서원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개별 서원 프로그램으로는 ▲병산서원의 ‘서애 선생의 나라사랑’ 병산서원 충효기행 프로그램 ▲도산서원의 ‘인류의 정신 가치를 이야기하다’ 도산서원 전시회 ▲소수서원의 ‘소수서원 향사 재현 ▲돈암서원의 ‘예학으로 인성을 다듬다’ 돈암 만인소 운동 체험마당 ▲무성서원의 KBS 국악한마당 ▲도동서원의 ‘도동서원 과거제 재현’ ▲남계서원의 ‘일두 정여창 선생을 그리며’ 한시 백일장 및 서예 실기대회 ▲필암서원의 ‘서예로 품는 선비의 삶’ 하서 유적 탐방 및 서예체험 ▲옥산서원의 ‘회재선생을 기리다’ 한·중 학술대회 등 9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병산서원 / 문화재청 제공
병산서원 / 문화재청 제공

‘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는 세계유산축전의 개막식이자 세계유산목록 등재 1주년 기념식 및 경축 음악회로, 퇴계 이황 선생의 화덕이 남아있는 도산서원에서 퇴계 이황 선생의 일화를 담은 상황 무대극과 합창곡으로 변신한 도산 12곡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경축 음악회에서는 국악과 서양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하모니를 보고 들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전야행사로는 ‘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 ; 서원 회화전(이호신 초대전)’은 오는 7월 31일까지 영주시 소수박물관에서 진행된다. ‘2020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을 맞이해 오래전부터 문화재를 수묵화로 그려온 이호신 화백의 9개 서원 회화전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서원’ 선비정신과 한 폭의 그림 같은 자연경관을 오롯이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그림 뿐만 아니라 한국의 서원 역사와 등재과정 등 서원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전시회이다

더불어 전주시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전야행사 ‘서원, 어진 이를 높이고 신비를 기르다 : 전주박물관 특별전’은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특별전에서는 ‘안향초상(국보 제111호)’, ‘강세황필 도산서원도(보물 제 522호)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 등재 9개 서원 및 국립박물관 주요 지정문화재 등 140여건의 유물을 전시한다. 또한, 유네스코 등재 9개 서원 및 국립박물관의 주요 지정문화재를 한 자리에 모아 각 서원의 문화사적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고, 조선시대 대표적인 교육기관인 서원을 통해 조선시대를 이끈 지도자, 선비 정신을 조명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병산서원 / 문화재청 제공
병산서원 / 문화재청 제공

마지막으로 학술대회 ‘서원의 가치와 보존’ 국제학술대회는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300석 규모)에서 오는 10월 29일에 진행된다.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서원의 인문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와 한국의 서원 보존관리, 활용방안에 대한 국제적인 학술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의 서원을 주제로 한 7월 일정이 마무리되면, 도내에 경주 대릉원과 첨성대, 하회마을과 부석사 같은 여러 세계유산을 보유한 경상북도, 화산섬과 다양한 용암동굴을 보유한 제주도가 8월부터 9월까지 각각 한달 간의 일정으로 연이어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제주도는 원정대와 탐험대를 꾸려 제주 용암동굴과 분화구 일대를 걷거나 탐험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2020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축전을 즐기고 체험하는 것은 물론, 내외국인 관광객과 우리 국민이 성리학의 본거지인 한국의 서원의 본래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는 세계유산축전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 관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