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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이 묻어 나오는 천연 가죽의 매력' -제이어스 가죽공방 전기용, 육근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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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이 묻어 나오는 천연 가죽의 매력' -제이어스 가죽공방 전기용, 육근환 작가
  • 김강호 기자
  • 승인 2020.06.2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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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가죽의 종류는 합성피혁, 인조가죽 등 다양하지만, 부드러운 촉감과 자연스러운 향취에서는 천연 가죽만 한 것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보통 만나는 가죽은 인위적인 화학 공정을 거친 가죽이 대부분이다. 천연가죽은 가격이 비싸고 가공 과정도 만만치 않아 접하기 쉽지 않다.

제이어스는 핸드메이드로 다양한 천연 가죽 제품을 만드는 가죽 공방이다. 제이어스 공방에 들어서자, 천연 소가죽 냄새가 강하게 흘러나온다. 두 명의 작가가 분주하게 가죽을 만지고 있다. 천연 가죽을 일일이 손으로 재단하고 가공해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가죽 제품들에는 꼼꼼한 손의 정성이 담겨 있다. 두 작가는 주문량이 많아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일하지만, 피곤해 보이기보다는 오히려 즐거워 보인다. 일이 아무리 고되도 가죽공예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다고 하면서, 가죽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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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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