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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베니스비엔날레 제17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 코로나19로 내년 5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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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베니스비엔날레 제17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 코로나19로 내년 5월로 연기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0.05.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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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0년 베니스비엔날레 제 17회 국제건축전의 한국관 전시 ‘미래학교’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8일 베니스비엔날레재단과 제17회 건축비엔날레 총감독 하심 사르키스는 전 국가관 참여자에게 화상회의를 통해서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따른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로 전시 참여 및 정해진 기간 내 전시 준비의 어려움을 고려해 2021년 5월로 행사 연기 일정을 통보하고 지난 5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당초 5월 23일 개막 예정이던 ‘제17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오는 8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었다. 그러나 비엔날레 측이 또다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를 이유로 2021년 5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로 개막을 연기하며 원래대로 6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연기된 국제건축전은 이탈리아 베니스의 자르디니공원과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관 전시는 ‘미래학교’로 기획되어 베니스와 서울, 전 세계를 관통하는 새로운 교육을 위한 전시를 진행하고 실천, 공론, 실험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신혜원 감독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신혜원 감독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신혜원 예술감독은 “한국관 전시를 ‘디아스포라’, ‘기후 위기’, ‘혁신’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건축가, 교육자, 예술가, 이론가 등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연결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기획한 주제로, 한국관 전시는 현대 사회와 세계가 직면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건축 사례를 통해 학생, 전문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의와 워크숍은 전시 기간 중 전시장과 온라인을 연계해 진행된다. 따라서 내년에 진행될 한국관 전시는 베니스 현지 전시(베니스캠퍼스)와 한국의 위성 전시(서울캠퍼스) 그리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관은 전시장을 넘어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이자 소통과 문화적 협력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은 내년으로 연기되지만 국내에서 진행될 프로그램인 서울캠퍼스의 ‘여름학교(FSSS: Future School Summer Studio)’는 예정대로 올해 6월 29일부터 7월 24일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여름학교 프로그램은 서울의 모든 임시 캠퍼스와 전 세계 참여자를 연결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한다. 11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서 생성된 대화와 다양한 생각을 모으는 과정을 통해 미래학교의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실험하고 확장하게 된다. 이처럼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서 비엔날레 전체 준비 및 실행 기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신혜원 감독은 “전 인류가 함께 세계적인 순간을 목격함으로써 살아가는 방식의 근본적 재설정이 시급해졌다. 건축가는 광범위한 의제를 포용하기 위해 전통적인 역할을 확장 해야한다.”며, “건축가, 이론가, 활동가 등 전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미래 함께 살기를 제안하는 미래학교로서 기존의 배움을 내려놓고 다시금 배우는 실천적 전시를 실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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