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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곰팡이 이용한 '팰릿형 누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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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곰팡이 이용한 '팰릿형 누룩' 개발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11.12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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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효율과 효율성 증가, 양조장에 쓰이던 입국 방법과 수입종균 대체 기대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농촌진흥청에서 국산 곰팡이를 이용해 ‘팰릿형 개량누룩’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누룩이란 누룩곰팡이에 속하는 균류를 말한다. 황국균, 백국균, 흑국균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누룩은 예로부터 장이나 술을 빚는 효소로서 중요하게 쓰인다. 쌀·밀·콩·옥수수·조 등의 곡물을 분쇄하여 반죽하고 적당한 온도와 습도에서 숙성시키면 균이 증식하여 전분질이 분해 및 당화되어 누룩이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집에서 직접 술을 빚는 가양주 문화가 발달해 왔는데, 이러한 가양주 문화는 그동안 다양한 지역 술이 만들어지게 했던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기존 재래누룩이 만드는 기간이 길고 효소활성은 낮아 품질 균일화와 고급화가 어려웠다. 그래서 대부분의 국내 양조업체는 기간을 줄이기 위해 수입종균을 이용해 일본식 입국제조법으로 발효제를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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