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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체어스, 리테일 미디어 ‘bkjn shop 통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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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체어스, 리테일 미디어 ‘bkjn shop 통의’ 오픈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3.04.11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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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jn shop 내부 정경 /bkjnshop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리테일 미디어 ‘bkjn shop’이 통의점을 연다고 밝혔다.

bkjn shop은 좋은 물건을 엄선하고 물건을 만든 사람의 이야기를 전한다. 브랜드의 스토리와 철학을 콘텐츠로 제작해 제품과 함께 전시한다. 브랜드 대표의 강연, 워크숍 등 연계 프로그램도 열린다. 협업 브랜드는 갤러리처럼 4~8주 단위로 교체된다.
 

bkjn shop에 진열된 ‘사사와시’ /bkjnshop

첫 시작은 지난해 12월, 회현점이었다. 60년 전통 백열전구 제조사 ‘일광전구’의 젊고 감각적인 조명 제품들을 전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광전구의 역사를 담은 인터뷰집 《일광전구: 빛을 만들다》를 제작 및 출판해 이목을 끌었고, 김홍도 일광전구 CEO 강연 등 연계 프로그램도 성공리에 진행했다. 이외에도 폐플라스틱으로 화분을 만드는 ‘플라스틱아크’, 프리미엄 원단 브랜드 ‘사사와시’를 전시하며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생생히 전했다.

오늘(11일) 문을 여는 통의점에서도 손님에게 가치와 인사이트를 전하는 브랜드를 엄선해 전시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소재 기업 ‘언롤서피스’, 레트로 감성의 달력 전문 브랜드 ‘도큐멘토’ 등 각종 브랜드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레트로와 컨템포러리가 공존하는 서울의 도심, 통의동을 찾는 감도 높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아지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bkjn shop에 진열된 ‘플라스틱아크’ /bkjnshop

bkjn shop은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고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회현점에 열렸던 MZ세대와 번아웃 현상을 짚은 북저널리즘 인기 도서 《번아웃 세대》 북토크, 토스의 팀 문화를 담은 《유난한 도전》 북토크 등은 각각 오픈과 함께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저자가 직접 전하는 실용적인 노하우가 참여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통의점에서도 현직 에디터가 콘텐츠 기획부터 인터뷰 기법까지 직접 강의하는 ‘에디터 스쿨’, 도시 건축과 디자인을 주제로 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김주연 교수의 강연 등 유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 참여자들로부터 “커리어에 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강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 워크숍도 통의점과 회현점에서 계속 진행된다. 시사, 교육, 브랜딩 등 각계 종사자가 직접 업계 인사이트를 전한다.
 

bkjn shop 내부 정경 /bkjnshop

bkjn shop을 운영하는 스리체어스는 온라인 지식 구독 서비스 북저널리즘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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